중장년 시력 저하의 주범 ‘노안 백내장’, 조기 진단 중요

대학저널 | webmaster@dhnews.co.kr | 기사승인 : 2025-12-18 11:2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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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어서울안과 임태형 원장.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시력 저하로 인한 불편을 호소하는 환자가 증가하고 있으며, 그중 대표적인 질환이 노안과 백내장이다. 최근에는 두 질환이 동시에 진행되는 경우가 많아 이를 통합적으로 진단하고 치료하는 ‘노안백내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노안은 수정체의 탄력이 감소하면서 가까운 거리가 잘 보이지 않는 노화성 변화로, 일반적으로 40대 이후부터 서서히 나타난다. 백내장은 수정체가 혼탁해지면서 시야가 뿌옇게 보이고 눈부심, 색감 저하 등의 증상을 유발하는 질환으로, 주로 60대 이후에 발병률이 급격히 증가한다. 문제는 노안과 백내장이 별개의 질환처럼 인식되기 쉽지만, 실제 임상에서는 두 질환이 함께 진행되는 경우가 많아 단순한 노안 교정만으로는 시력 개선에 한계가 있다는 점이다.

노안백내장은 초기에는 단순한 시력 저하나 눈의 피로로 오인되기 쉬워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적지 않다. 하지만 백내장이 진행될수록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초래할 뿐 아니라, 시력 회복의 질 또한 저하될 수 있어 정확한 진단과 적절한 치료 시점이 중요하다. 특히 스마트폰, 컴퓨터 등 디지털 기기 사용이 많은 현대인들의 경우 노안 증상을 더 빠르게 체감하면서 병원을 찾는 사례가 늘고 있다.

치료는 단순히 혼탁해진 수정체를 제거하는 데 그치지 않고, 환자의 생활 패턴과 시력 요구도를 종합적으로 고려하는 것이 핵심이다. 최근에는 다초점 인공수정체, 연속초점 인공수정체 등 다양한 인공수정체가 개발되어 원거리와 근거리 시력을 동시에 개선하는 치료가 가능해졌다. 이를 통해 안경 의존도를 낮추고 보다 자연스러운 시력 회복을 기대할 수 있다.

다만 인공수정체 선택은 환자 개인의 눈 상태, 직업, 취미, 야간 시력 요구도 등에 따라 신중하게 결정되어야 한다. 정밀 검사를 통해 각막 상태, 망막 건강, 난시 여부 등을 정확히 파악하지 않으면 수술 후 빛 번짐이나 만족도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 따라서 노안백내장 수술은 풍부한 임상 경험과 체계적인 검사 시스템을 갖춘 의료진과의 충분한 상담이 필수적이다.

따라서 노안 증상이 나타나더라도 단순한 노화 현상으로 넘기지 말고 정기적인 안과 검진을 통해 백내장 여부를 함께 확인할 것을 권장한다. 특히 조기에 발견할수록 치료 선택의 폭이 넓어지고, 보다 만족스러운 시력 개선 결과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노안과 백내장을 동시에 관리하는 통합적인 접근이 중장년층의 삶의 질을 높이는 중요한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

도움말 : 클리어서울안과 임태형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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