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이준환 교수, 한국HCI학회 제11대 회장 선출

이선용 기자 | lsy419@kakao.com | 기사승인 : 2026-02-03 11:5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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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저널 이선용 기자] 이준환(사진) 서울대학교 사회과학대학 언론정보학과 교수가 한국HCI학회 제11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2026년 3월부터 2년이다.


이준환 신임 회장은 미국 카네기멜론대학교(Carnegie Mellon University) 컴퓨터사이언스(School of Computer Science)에서 인간-컴퓨터 상호작용(Human-Computer Interaction, HCI)을 전공해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Human-AI Interaction, 소셜 컴퓨팅, 인간 중심 AI 분야를 중심으로 활발한 연구와 교육 활동을 수행해왔으며, 학제 간 융합 연구와 차세대 연구자 양성에 기여해왔다.

한국HCI학회는 인간과 컴퓨터, 인공지능 및 디지털 기술 간 상호작용을 연구하는 국내 대표적인 학술단체로, 학제 간 융합 연구와 산학 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설립됐다. 학회는 한국정보과학회의 HCI 연구회를 모태로 1990년대 초부터 활동을 시작했으며, 2005년 공식적으로 사단법인으로 법인 등록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

학회에는 멀티미디어, 디지털 콘텐츠, 게임, 가상현실, 웹 디자인, 정보 디자인, 인지공학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자와 산업 전문가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정기 학술대회와 학술지 발간, 연구 및 교육 프로그램 등을 통해 HCI 분야의 학문적 발전과 산업적 확산에 기여해 왔다. 매년 정기 학술대회에는 약 1,500여 명이 참여하는 등 국내 최대 규모의 HCI 커뮤니티로 성장했다.

특히 최근에는 대규모 언어 모델과 지능형 에이전트의 확산에 따라 Human-AI Interaction 분야의 연구가 학회 내에서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으며, AI를 단순한 도구를 넘어 인간과 협력하고 관계를 형성하는 상호작용 주체로 다루는 연구가 주목받고 있다. 아울러 로봇, 웨어러블, 공간 지능 환경 등 물리적 세계와 결합된 Physical AI와 Human-Robot Interaction에 대한 연구도 학회 전반에서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이러한 연구 흐름을 바탕으로 한국HCI학회는 인간 중심 상호작용 연구의 학문적 깊이와 사회적 확장성을 함께 강화하며, 인간과 AI가 공존하는 미래 환경을 설계하는 데 핵심적인 학술적 역할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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