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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백세훈 졸업생, 변수환 학과장, 양병은 대학원장. |
[대학저널 이선용 기자] 한림대학교 임상치의학대학원 연구진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양악수술의 3차원 가상수술계획 시간을 절반 이상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더욱이 AI를 활용한 방식은 수작업 방식과 비교해 실제 수술 결과와의 골격 위치 차이에서도 유사했다.
이번 연구에는 한림대 임상치의학대학원 치과인공지능로보틱스학과 백세훈 졸업생, 변수환 학과장, 양병은 대학원장 등 연구진이 참여했으며 스웨덴 카롤린스카대학병원 구강악안면외과 교수가 공동연구진으로 참여했다.
양악수술은 2차원 기반이 아닌 3차원 CT 영상을 이용해 수술계획을 세우는 것이 보편화됐음에도 기존에는 의료진이 3차원 CT 영상에서 턱뼈와 치아의 주요 기준점을 일일이 찾아 표시한 뒤 가상수술을 진행했다.

연구팀은 양악수술을 받은 환자들의 자료를 분석해 환자마다 기존 프로그램을 이용한 수작업 계획, ON3D 프로그램을 이용한 수작업 계획, ON3D의AI 자동계측 기능을 이용한 계획 등 세 가지 가상수술계획을 만들었다.
이후 가상수술계획과 수술 일주일 뒤 촬영한 CT 영상을 비교해 위턱과 아래턱의 주요 골격 및 치아 위치가 실제 수술 결과와 얼마나 차이를 보이는지 확인한 결과, 같은 ON3D 프로그램 안에서 AI 방식과 수작업 방식을 비교했을 때 대부분의 주요 골격 지점에서 실제 수술 결과와의 차이가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다. 위턱의 주요 기준점은 대부분 평균 1㎜ 안팎의 작은 차이를 보였다.
AI의 가장 뚜렷한 효과는 수술계획 시간이었다. CT 영상에 주요 기준점을 표시하고 3차원 구조를 만드는 시간은 수작업 방식에서 평균 약 10.5분이 걸렸지만, AI 방식에서는 약 4.2분으로 줄었다. 전체 가상수술계획 시간도 약 17∼18분에서 7∼9분으로 단축됐다.
한편, 연구 결과는 피인용지수 4.9(JCR 기준 상위15%)인 SCIE급 국제학술지 Scientific Reports에 9월 게재 승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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