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대, 개교 35주년 기념식 개최

온종림 기자 | jrohn@naver.com | 기사승인 : 2026-11-02 11:4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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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대가 2일 교내 다산정보관 다산홀에서 개교 35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사진=한기대 제공

 

[대학저널 온종림 기자] 한국기술교육대학교(KOREATECH)가 2일 교내 다산정보관 다산홀에서 유길상 총장과 교수, 직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교 35주년 기념식’을 성황리에 개최하고, 미래 100년을 선도하는 ‘위대한 대학’으로의 도약을 다짐했다.


유길상 총장은 기념사를 통해 “1991년 ‘실사구시(實事求是)’와 ‘실천공학’의 기치를 높이 들고 출발한 우리 대학이 어느덧 서른다섯 살의 청년으로 당당히 성장했다”며 “오늘의 눈부신 역사를 일구어낸 진정한 원동력은 바로 학생의 성장을 이끈 교수님과 행정을 뒷받침한 직원, 부속기관, 그리고 보이지 않는 곳에서 배움터를 가꿔주신 생협 노동자 등 모든 구성원, 즉 ‘사람의 힘’이었다”고 깊은 감사를 표했다.

이어 유 총장은 “우리 대학은 교육부 발표 취업률 82.8%로 전국 4년제 일반대학 1위를 기록하며 취업 명문 대학의 명성을 되찾았고, 2027학년도 수시모집에서는 최근 12년간 최고인 13.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수험생과 학부모의 높은 기대와 신뢰를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유 총장은 “이러한 성과의 화려한 숫자보다 그 뒤에 있는 사람을 먼저라 생각하며, 무엇보다 우리대학은 사람을 성장시키는 교육의 힘이 있다”며 “이론과 실험·실습을 결합한 실천공학교육, 기업연계형 장기현장실습(IPP), 첨단 인프라인 다담미래학습관, AI 기반 맞춤형 성장지원 플랫폼 K-LXP에 이르기까지 우리는 학생의 서장을 위해 끊임없이 교육을 혁신해 왔다”고 말했다.

유 총장은 인공지능(AI)을 중심으로 한 문명사적 대전환기 속 대학의 사명을 역설했다. 유 총장은 “기술은 세상을 바꾸지만, 사람은 미래를 바꾼다”며 “AI가 아무리 발전해도 문제를 발견하고 기술의 방향을 결정하며 결과에 책임지는 주체는 결국 사람인 만큼, 우리 대학은 AI와 협력하며 현장의 복잡한 문제를 창의적으로 해결하는 ‘주체적 실천공학 인재’를 길러낼 것”이라고 밝혔다.

유 총장은 “지난 35년간 쌓아온 자랑스러운 토대 위에 ‘좋은 대학’을 넘어 세계가 인정하는 ‘위대한 대학’으로 도약하기 위해 미래 100년의 비전을 여러분과 함께 나누고자 한다”면서 ▲AI와 에듀테크 교육혁신을 통한 대한민국 대학교육의 새로운 표준 정립, ▲고등교육과 평생 고용·직업능력개발을 아우르는 국가 인적자원개발 중추 대학 위상 확립, ▲산업의학과 첨단 재활 공학을 융합하는 산업의과대학 설립 추진, ▲글로벌 교육 모델 세계 확산 등 네 가지 도전 과제를 제시했다.

유 총장은 “좋은 대학은 뛰어난 성과를 내지만, 위대한 대학은 사람의 삶을 바꾸고 사회의 미래를 밝히며 다음 세대에 새로운 가능성을 남긴다”며 “지난 35년 동안 아무도 가지 않은 길을 개척하며 대한민국 실천공학교육의 새로운 역사를 써온 우리 모두 변화에 도전하고 혁신을 선도하며 ‘위대한 대학’의 미래 100년을 향해 힘차게 나아가자”고 당부했다.

한편, 한기대는 개교 35주년을 맞아 11월 한 달간 ‘기술로 세상을 잇다’란 슬로건으로 대학 구성원과 지역사회가 함께 호흡하는 다채로운 학술·연구·문화 행사를 개최한다.

3일~8일까지 교내 도서관과 천안 청수도서관에서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2026년 ON & OFF 도서관 박람회’를 개최한다. 4일에는 AI 융합 교수법 혁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2026 미래교육 혁신을 위한 AI 융합 포럼’을 연다. 11일~13일에는 태국 방콕에서 ‘한-ILO 파트너십 프로그램 아시아·태평양 포럼’을 개최한다. 18일에는 교내 다담미래학습관에서 교내 5개 핵심 기관(미래교육혁신처·능력개발교육원·온라인평생교육원·직업능력심사평가원·산학협력단)이 참여하는 ‘고용·평생직업능력개발 발전 전략 포럼’이 열린다. 26일에는 교육혁신 성과를 대학 구성원과 대외에 공유하는 ‘Edu-Festa’ 로 11월 행사의 피날레를 장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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