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육부가 17일 발표한 2023년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 연차평가 결과. 자료=교육부 |
[대학저널 조영훈 기자] 교육부가 서울대와 고려대, 서강대 등 16개 대학을 입학전형에서 수험생 부담 완화에 미흡했다고 평가하고 지원금을 삭감했다.
교육부는 이같은 내용이 담긴 2023년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 연차평가 결과를 17일 발표했다.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은 입학전형에서 고교 교육과정을 반영해 수험생의 부담을 줄이고, 평가시 공정성을 높인 대학을 정부가 3년간 재정지원을 해주는 사업이다.
교육부에 따르면 91개대에 올해 배정된 지원금은 575억원이며, 2022년부터 2024년까지 3년간 실시한다.
평가 대상 91개 대 중 ▲인하대와 차의과대 등 17개대는 우수, ▲연세대와 이화여대 등 58개대는 보통 ▲고려대와 서울대 등 16개대는 미흡 판정을 받았다.
우수 대학은 20%의 추가 사업비를 배분받게 되며, 미흡 대학은 사업비가 20% 감액 조정되고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서 실시하는 추가 상담(컨설팅)을 받게 된다.
교육부는 개별 대학 평가 결과에 대한 세부사항을 밝히지 않았지만, 올해는 문이과 통합이라는 2015 개정 교육과정 취지에 맞는 전형을 운영하는지에 대한 점검을 지난해보다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수학 미적분 응시생이 높은 표준점수를 바탕으로 대학 인문사회계열에 지원하는 이른바 문과침공을 해소하고자 노력했는지 등이 평가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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