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난도 재수술임플란트, 1차 수술보다 정교한 치료가 필요한 이유

대학저널 | webmaster@dhnews.co.kr | 기사승인 : 2026-01-22 14: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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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중건 대표원장.

 

임플란트 시술이 보편화되면서 치료 이후 장기적인 안정성에 대한 관심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 임플란트가 탈락하거나 기능을 제대로 하지 못해 재수술임플란트가 필요한 경우, 이는 처음 임플란트를 식립하는 1차 수술보다 잇몸뼈와 연조직 상태가 더 복잡해 정교한 치료 계획이 요구된다. 한 번 실패한 부위는 이미 조직 손상이 진행된 경우가 많아, 임플란트 분야에 대한 충분한 경험과 해부학적 이해를 갖춘 의료진의 판단이 중요하다.

재수술임플란트는 실패 원인에 대한 정확한 분석을 바탕으로 진행돼야 한다. 최근 임플란트 시술이 대중화되면서 전체 환자 중 약 10명 중 1~2명은 재수술을 경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주요 원인으로는 관리 부족으로 인한 임플란트 주위염 발생이 꼽힌다. 이외에도 의료진의 장기적 안정성에 대한 숙련도 부족, 환자의 만성질환(당뇨, 골다공증, 고혈압 등), 임플란트 재료의 문제 등 다양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

재수술임플란트의 치료 과정은 실패 원인과 현재 잇몸뼈 상태에 따라 달라진다. 단순히 나사가 풀린 경우에는 나사를 다시 조이고 필요 시 임플란트 상부 구조물을 다시 제작하는 방식으로 비교적 간단히 해결할 수 있다. 그러나 임플란트와 뼈가 완전히 분리된 경우에는 기존 임플란트를 안정적으로 제거하는 과정이 선행된다.

잇몸뼈가 충분히 남아 있다면 기존보다 직경이 더 굵은 임플란트를 식립해 안정성을 높일 수 있으며, 뼈가 부족한 경우에는 뼈이식을 병행한 뒤 임플란트를 재식립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골조직이 절반 이하로 소실된 경우에는 기존 임플란트를 제거한 뒤 뼈이식을 통해 골재생을 유도하고, 염증 치료 이후 상태에 따라 식립 여부를 결정하는 단계적 접근이 필요하다.

이처럼 재수술임플란트는 단순히 다시 심는 시술이 아니라, 실패 원인 분석과 잇몸뼈 상태 평가, 전신 건강 상태까지 종합적으로 고려한 치료 계획이 중요하다. 무리한 즉시 식립보다는 장기적인 안정성을 우선으로 접근해야 2차 재수술을 막을 수 있다.

천안바른탑치과의원 강중건 대표원장은 “재수술임플란트는 한 번 실패한 환경에서 다시 진행되는 만큼, 1차 수술보다 훨씬 세밀한 진단과 계획이 필요하다”며 “잇몸뼈 상태와 염증 정도, 환자의 전신 질환 여부까지 종합적으로 고려해 치료 방향을 결정해야 장기적인 안정성을 기대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어 “무조건 빠른 재식립을 목표로 하기보다는, 뼈이식과 염증 치료를 충분히 진행한 뒤 단계적으로 치료를 진행하는 방식이 재수술임플란트의 성공률을 높이는 데 추천되는 방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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