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군산대, 유학생 ‘마음 건강 돌봄 프로그램’ 본격 추진

이선용 기자 | lsy419@kakao.com | 기사승인 : 2025-12-29 13:5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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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군산대학교.

 

[대학저널 이선용 기자] 국립군산대학교에서 최근 증가하고 있는 외국인 유학생들과 국내 재학생 등의 새로운 교육 환경과 생활 방식에 대한 심리·정서적 어려움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지역 기반 마음 건강 돌봄 체계 마련에 나서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29일 국립군산대에 따르면 국립대학육성사업 KSNU Insight의 일환으로 학생과 외국인 유학생의 정서적 적응을 지원하는 지역 연계형 중·장기 마음건강 프로젝트인 ‘학생 마음 건강 돌봄 프로그램 개발 및 실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초·중등생 및 대학생·유학생들의 체계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지역 기반 마음 건강 돌봄 체계가 부족한 상황에서 정서적 어려움, 학습 부진, 문화 적응 스트레스 등의 문제를 예방하고 지원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성장모델 기반의 맞춤형 프로그램을 개발·실천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립군산대 안진경 교수를 중심으로 한 연구진은 지난 2024년 7월부터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기초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조사 결과를 토대로 단계적 개입을 전제로 한 맞춤형 상담 및 마음 건강 돌봄 프로그램을 설계했다.

특히 대학원생들이 프로그램 기획과 상담 지원에 직접 참여해, 대학생과 유학생의 학교 적응, 정서 안정, 문화 적응 스트레스 완화를 중심으로 한 실천적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이를 현장 활용이 가능한 매뉴얼로 체계화한 것이 눈에 띈다.

프로젝트 초기 단계로 운영된 파일럿 프로그램에서는 참여 유학생들의 문화적응 스트레스 감소, 정서적 안정, 대학 소속감 및 대인관계 만족도 향상이 확인됐다.

연구진은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향후 초·중등학생까지 대상을 확장한 학생 마음 건강 통합 돌봄을 위한 중·장기 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전북 서부권 지역사회로 확산·지속 가능한 성장모델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또한 프로젝트의 운영 과정과 성과는 사례집과 Padlet을 활용해 지역사회와 공유함으로써, 학교·대학·지역 기관이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실천 자료로 축적될 예정이다.

국립군산대 안진경 교수는 “이번 사업은 국립대학육성사업의 취지에 맞게 대학의 전문성과 인적 자원을 지역사회 학생 마음 건강 돌봄에 환원한 사례”라며 “대학생과 유학생의 안정적인 적응을 지원하는 동시에, 지역 기반 마음 건강 지원을 위한 지속 가능한 중·장기 성장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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