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희 한국외대 교수, 세계기호학회 공식 학술지 세미오티카 최우수논문상

온종림 기자 | jrohn@naver.com | 기사승인 : 2026-02-09 13:5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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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저널 온종림 기자] 한국외국어대학교 이윤희(사진) 교수가 세계기호학회(IASS-AIS) 공식 학술지 <세미오티카 (Semiotica)>의 최우수논문상 수상자(2025 Mouton d'Or Award)로 선정됐다. Mouton d'Or Award는 매년 국제 심사위원단 3인의 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선정하는 상으로, 이윤희 교수는 2008년 동일 상 수상에 이어 두 번째로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는 해당 상 제정 이래 한 연구자가 두 차례 수상한 최초의 사례다.


이윤희 교수의 수상 논문은 2025년 266호에 게재된 <퍼스의 기호학적 관점에서 본 자아성 규명에 있어서 정서의 역할, 미학적 행위, 및 내러티브 기호과정 (The role of sentiment, aesthetic behavior, and narrative semiosis in the identification of selfhood from Peirce's semiotic perspective)> 이다. 해당 논문은 퍼스의 범주론적 방법론을 바탕으로, 기호 활동 내에서 규명되는 자아성을 기호적 행위주체성의 두 가지 차원, 즉 실천적 차원과 이론적 차원에서 고찰한다.

한편 <세미오티카>는 1969년에 움베르토 에코, 롤랑 바르트, 로만 야콥슨, 토머스 세비옥 등이 주축이 되어 창립한 세계기호학회 공식 학술지로, 전 세계 기호학 연구를 대표하는 핵심 저널로 자리 잡아왔다. 언어학, 철학, 커뮤니케이션 이론 등 인문·사회과학 전반을 아우르는 기호학 연구의 중심지 역할을 하며, 지난 수십 년간 해당 분야의 이론적 발전을 이끌어온 권위 있는 학술 플랫폼이다. 드 그루이터 무통 (De Gruyter Mouton)에서 발행되는 <세미오티카>는 기호학 분야에서 가장 오래되고 영향력 있는 저널 중 하나로 꼽히며, 특히 기호학 연구자들에게는 학문적 기준점을 제시하는 대표 저널로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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