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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연 고려대 교수가 “AI와 빅데이터로 여는 영어교육의 혁신”을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 |
지난 8월 7~8일 양일간, NAVER 본사에서 열린 ‘NAVER Whale Education Conference(NWEC)’에서 고려대학교 오승연 교수가 “AI와 빅데이터로 여는 영어교육의 혁신”을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이날 강연은 단순한 기술 소개를 넘어, 한국 영어교육의 구조적 문제를 진단하고, 교육청 차원에서 활용 가능한 데이터 기반 영어 진단 시스템을 제시하며 강한 반향을 일으켰다.
오 교수는 “AI 시대에 영어는 더 이상 선택이 아니라 모든 교육정책의 기반이 되는 도구”라며 “학생 개개인의 영어 능력을 정확히 진단하고, 지역 간 학력 격차를 분석·해소할 수 있는 표준화된 진단체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5년 전 고려대와 수능 출제위원들이 개발한 TOSEL은 국내 교육과정과 연계된 7단계 레벨 체계를 갖춘 영어능력 인증시험으로, 현재 3만여 개 기관에서 활용 중이다. 공공성·신뢰성을 인정받아 대통령령에 따라 공무원·자격시험, 대기업, 언론사, 전국 대학, 대학교 등 다양한 영역에서 채택되고 있다.
이제 이 공공 자산에 네이버의 AI 기술이 더해져 ‘NAVER Whale TOSEL 진단평가’가 새롭게 탄생했다. 이 진단평가는 단순한 온라인 시험이 아니라, 진단→피드백→학습→성장관리까지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통해, ▲학생에게는 맞춤형 학습경로를, ▲교사에게는 수업 설계의 객관적 데이터 기반을, ▲교육청에는 학력진단·격차해소·정책설계를 위한 근거 데이터를 제공한다.
전라북도 인재육성재단이 TOSEL 데이터를 기반으로 농산어촌과 도시 간 영어 격차를 진단한 사례처럼, 이 시스템은 학력 격차 해소와 교육 정책 효과 검증에 강력한 도구가 될 수 있다.
또한, TOSEL은 수백만 응시 데이터를 바탕으로 문항 난이도, 정답률을 과학적으로 설계하며, 100% 저작권이 확보된 콘텐츠만을 활용하여 교육청과 교사 모두가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문항 생태계를 갖추고 있다.
오 교수는 “전 세계에서 공신력 있는 영어 평가체계를 가진 나라는 미국, 영국, 일본, 한국 등 4~5개국뿐이며, TOSEL은 그 가운데서도 유일하게 AI 시대를 반영한 퍼블릭 솔루션으로 진화했다”며 “NAVER Whale TOSEL 진단평가는 앞으로 교육 주권을 지키며 세계로 수출될 한국형 영어교육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이제는 평가가 학습의 종결이 아닌, 시작이 되는 시대다. 교육청이 전략적으로 이 진단 데이터를 확보해야 다음 세대의 공교육을 설계할 수 있다”며, 공교육 정책의 전환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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