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공무원·대학이 함께 태안의 미래 그린다

임춘성 기자 | ics2001@hanmail.net | 기사승인 : 2026-08-24 14: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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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서대, 태안군과 ‘태안군 지자체 비즈킷(Bizkit) 역량 강화 프로그램’ 운영

 

[대학저널 임춘성 기자] 지역주민과 공무원, 대학 구성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태안이 안고 있는 지역 현안을 살펴보고 새로운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한서대학교(총장 함기선) 글로컬대학사업단(앵커사업부)은 태안군과 함께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 베니키아호텔에서 ‘태안군 지자체 비즈킷(Bizkit)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태안군 및 유관기관 관계자, 지역주민, 한서대학교 교직원과 학생 등 50여 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수산·관광·치유·복지 등 태안이 보유한 지역자원을 바탕으로 ‘사람들이 태안에 머물고 살아가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가’, ‘지역이 안고 있는 문제를 어떻게 새로운 기회로 전환할 수 있는가’를 주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특히 청년부터 고령층까지 지역 주민들이 실제 생활에서 체감하는 문제를 살펴보고, 태안의 정주 여건을 개선할 수 있는 과제와 구체적인 해결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데 중점을 뒀다.

참가자들은 주민과 공무원, 대학 구성원이 함께 팀을 구성해 ‘비즈킷 툴킷’을 활용, 지역의 문제를 구체적으로 정리하고 해결 아이디어를 도출했다.

주민과 지역 관계자들은 현장의 경험과 수요를 제시하고, 한서대 교수진과 전문가들은 이를 바탕으로 아이디어를 구체화했다. 태안군 관계자들은 행정절차와 정책 연계 가능성 등을 검토하며 아이디어의 실행 가능성을 높였다.

둘째 날에는 발굴된 아이디어를 비즈니스 모델 캔버스(BMC)에 담아 고객과 가치제안, 운영전략 등을 구체화하고 팀별 발표를 진행했다.
 


한서대와 태안군은 프로그램을 통해 도출된 아이디어를 단기·중기·장기 과제로 구분하고, 향후 글로컬대학사업 앵커사업과 태안군의 정책 및 예산 등 실제 사업으로 연계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역량 강화 교육을 넘어 지역 현장의 목소리와 행정, 대학의 전문성을 연결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한서대학교는 지역에서 제시된 아이디어가 실제 지역 현안 해결로 이어질 수 있도록 태안군 및 유관기관과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갈 방침이다.

송성일 한서대 글로컬대학사업단 본부장은 “지역의 문제에 대한 답은 결국 현장에 있다”며 “주민과 행정이 가진 경험에 대학의 전문성과 학생들의 새로운 시각을 더해 태안에 필요한 사업을 함께 만들어가는 것이 앵커사업의 역할”이라고 말했다.

한서대와 태안군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대학, 행정이 함께 지역 현안을 발굴하고 실질적인 해결책을 사업화하는 협력 모델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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