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2023년 만해대상 수상자 발표

온종림 기자 | jrohn@naver.com | 기사승인 : 2023-07-21 14:4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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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국제구호단체 ‘세이브 우크라이나’ 등 선정

‘제27회 만해대상’ 수상자들.

 

[대학저널 온종림 기자] 만해축전추진위원회는 제27회 만해대상 수상자 5명을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평화대상은 우크라이나의 NGO 국제구호단체 ‘세이브 우크라이나’가 수상한다. 실천대상은 의료복지협동조합 밝음의원 곽병은 원장과 불교계 국제구호NGO 더프라미스(이사장 묘장스님)가 각각 받는다. 문예대상은 천양희 시인과 전 부산국제영화제 김동호 집행위원장이 각각 수상한다.

2023년 만해축전의 백미인 만해대상 시상식은 오는 8월 12일 강원도 인제군 인제 하늘내린센터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만해 한용운(1879∼1944년)의 뜻을 기리는 만해축전은 동국대와 강원도, 인제군, 조선일보, 설악·만해사상실천선양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행사다.

올해 평화대상 수상자인 세이브 우크라이나는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에서 러시아로 납치된 어린이-청소년을 구출하는 단체다. 세이브 우크라이나는 9만명의 난민들에게 장단기 쉼터를 제공하고, 직업 교육과 트라우마 치료 등의 활동을 해왔다.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납치 어린이 구출에 뛰어들었다. 

 

세이브 우크라이나는 지난 4월 9일 31명의 어린이를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낸 것을 비롯해 현재까지 모두 7차례에 걸쳐 123명의 우크라이나 어린이들을 러시아와 러시아 점령지에서 구출해 집으로 귀환시켰다.


실천대상 수상자인 곽병은 원장은 30여년 전부터 사재를 털어 강원도 원주에서 장애인과 홀몸노인들을 돌보는 봉사를 묵묵히 해오며 ‘원주의 슈바이처’로 불려왔다. 본격적으로 봉사활동을 시작해 경기도 안양 성나자로마을에서 한센인을 대상으로 무료 진료를 했다.

실천대상 공동 수상자인 더프라미스(이사장 묘장스님)는 국내외 지진과 태풍, 전쟁 등 재난상황에서 가장 먼저 현장으로 달려가는 불교계 대표적 국제구호협력기구다. 지난 2008년 법등 스님이 이사장을 맡아 창립한 더프라미스는 재난 긴급구호 단체다. 지난 2010년 아이티 대지진 긴급구호 사업을 시작으로 2015년 네팔 대지진, 2021년 미얀마 쿠데타, 2022년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2023년 튀르키예-시리아 대지진 현장에 직접 구호팀을 파견해 이재민 구호활동을 했다.

문예대상 수상자인 천양희 시인은 대한민국문화예술상과 소월문학상, 박두진문학상 등 여러 문학상을 받은 대한민국 대표 여성 시인이다. 가식없이 수수하고 진솔한 언어로 독자들의 마음을 감싸 안으며, 젊은 날의 상처를 진솔하면서도 서정적인 언어로 바꿔내 독자들에게 따뜻한 위로의 메시지를 전했다.

또 다른 문예대상 수상자인 김동호 위원장은 ‘한국영화의 외교관’, ‘부산국제영화제의 아버지’로 불리며 세계 주요 영화제를 석권하고 있는 K-무비의 개척자이다. 부산국제영화제 초대 집행위원장으로서 지난 2010년까지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을 했으며, 현재도 영화계를 위해 다양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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