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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원 대표원장. |
침은 단순히 입안을 촉촉하게 유지하는 역할만 하는 것이 아니다. 음식물을 분해하고 구강 내 세균의 증식을 억제하는 데 도움을 주며, 입안을 자연스럽게 세정하는 기능도 담당한다. 그러나 침 분비가 감소하면 세균이 쉽게 증식하고 휘발성 황화합물이 증가하면서 입냄새가 심해질 수 있다.
구강건조증은 노화뿐 아니라 스트레스, 수면 부족, 약물 복용, 입호흡 등 다양한 원인으로 나타날 수 있다. 특히 아침에 일어났을 때 입안이 심하게 마르거나 혀가 갈라지는 느낌이 들고, 음식을 삼키기 불편하거나 말을 오래 하면 입이 바짝 마르는 증상이 함께 나타난다면 침 분비 상태를 확인해 보는 것이 좋다.
한의학에서는 입이 마르는 증상 역시 몸의 균형과 함께 살펴본다. 체내 진액이 부족하거나 열이 오래 머무는 상태에서는 구강이 쉽게 건조해질 수 있으며, 이러한 변화가 지속되면 입냄새와 함께 갈증이나 목마름 등의 증상이 동반되기도 한다. 따라서 단순히 구강만 관리하기보다 건조 증상이 나타나는 원인을 함께 확인하는 과정이 중요하다.
입냄새는 발생 원인이 하나로 정해져 있는 증상이 아니다. 구강건조증 외에도 소화기 질환이나 구강 질환, 비강 질환 등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원인을 정확하게 파악한 뒤 개인의 상태에 맞는 관리가 이루어져야 한다. 평소 충분한 수분 섭취와 규칙적인 생활습관을 유지하는 것도 구강 환경을 관리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제일경희한의원 강기원 원장은 “침 분비가 줄어들면 구강 내 환경이 달라지면서 입냄새가 심해질 수 있다”며 “입안이 자주 마르고 입냄새가 반복된다면 일시적으로 입을 촉촉하게 만드는 데 그치기보다 구강건조증의 원인과 몸의 상태를 함께 확인해 맞춤형으로 접근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도움말 : 제일경희한의원 대표원장 강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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