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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 조명 아래 방문객들로 붐비는 유구전통시장 별별야시장 행사장. |
[대학저널 온종림 기자] 추석 연휴 유구전통시장을 축제의 장으로 만든 ‘별별야시장’이 오는 11월 지역 특산품을 결합한 새로운 행사로 다시 찾아온다.
지난 9월 24일 열린 ‘제2회 유구전통시장 별별야시장’에는 지역 주민과 귀성객을 비롯해 청년층과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대거 참여하며 시장광장 일대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야시장 운영을 넘어 공연과 먹거리, 전통놀이, 주민 참여 프로그램을 한 공간에 결합해 전통시장 자체를 하나의 지역축제 공간으로 만드는 데 초점을 맞췄다.
행사 당일 유구전통시장에서는 평소와 다른 풍경이 이어졌다.
아이들은 투호와 널뛰기를 즐겼고 부모들은 자녀들과 포토존에서 사진을 남겼다. 먹거리 매대와 테이블에는 주민과 귀성객, 가족과 청년층이 함께 자리했다. 특히 젊은 방문객들의 참여가 늘어난 점이 눈길을 끌었다. 현장을 찾은 최원철 공주시장도 “이번 축제에는 젊은층의 주민 고객들이 눈에 띄게 많아졌다”며 젊어진 시장 분위기를 언급했다.
메인 무대에서는 ‘도전! 유구 노래자랑’이 진행됐다. 총 50팀이 참가한 가운데 치열한 예선을 거쳐 15팀이 본선 무대에 올랐다. 참가자들은 주민과 가족들의 응원 속에서 각자 준비한 무대를 선보였다.
최종 심사 결과 ‘말도말지’가 대상을 차지해 상금 100만 원을 받았다. 이어 한아름이 최우수상, 문소리가 우수상을 수상했으며 황인준과 손동현은 인기상, 정채윤은 특별상을 받았다. 최원철 공주시장이 대상 시상자로 직접 나섰으며, 박원규 유구읍장은 최우수상 시상에 참여해 수상자들을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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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철 공주시장과 박원규 유구읍장이 ‘도전! 유구 노래자랑’ 시상식에 함께하고 있다. |
노래자랑 이외에도 행사장 곳곳에서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전통놀이와 가족 포토존을 비롯해 지역 공연팀의 무대가 펼쳐졌고, 유구전통시장이 매월 진행하고 있는 유구복권 추첨행사도 별별야시장과 연계해 열렸다. 공개 추첨과 현장 이벤트를 통해 관람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하면서 단순히 공연을 바라보는 축제가 아닌 주민 참여형 행사로 진행됐다.
저녁이 되자 시장광장에는 조명이 켜지며 야시장 분위기가 본격적으로 살아났다. 먹거리 테이블과 무대 주변으로 사람들이 모였고, 가족과 지인들이 함께 음식을 나누며 공연을 즐기는 모습이 이어졌다.
MC를 맡은 개그맨 한명진은 노래자랑과 주요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현장 분위기를 이끌었다. 이후 DJ 프로그램과 레크리에이션이 이어지면서 시장광장은 늦은 시간까지 축제 열기를 이어갔다.
김연영 유구전통시장 상인회장은 “이번 별별야시장을 통해 젊은층과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자연스럽게 전통시장을 찾고 즐길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세대가 함께 머무를 수 있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더욱 발전하는 유구전통시장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유구전통시장은 이번 제2회 행사를 통해 확인한 가능성을 오는 11월 지역 특산품과 연결한다.
오는 11월 14일 개최 예정인 ‘2026 제3회 별별야시장’에서는 유구의 대표 특산품인 뿌리갓김치를 주제로 한 ‘유구 뿌리갓김치 담그기 한마당축제’가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지역 특산품을 단순히 판매하는 데 그치지 않고 방문객들이 직접 참여하고 경험할 수 있는 콘텐츠로 확장해 유구만의 차별화된 시장축제를 만든다는 구상이다.
제2회 행사가 청년과 가족이 함께 찾는 ‘젊어진 전통시장’의 모습을 보여줬다면, 제3회 별별야시장은 지역 특산품과 시장, 주민, 방문객을 하나로 연결하는 ‘유구형 전통시장 축제’로 한 단계 더 확장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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