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기부 엔트로피’ 1:1 진단 피드백 리포트 2027학년도 전면 리뉴얼

임춘성 기자 | ics2001@hanmail.net | 기사승인 : 2026-08-26 15: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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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저널 임춘성 기자] 학교생활기록부의 상업적 이용이 금지되면서 "이제 생기부를 어떻게 준비해야 하나"라는 학부모와 수험생의 고민이 커지고 있다. 합격 생활기록부 사례를 참고하고 컨설팅에 기대던 방식이 막히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교육 콘텐츠 브랜드 엔트로피랩의 자기주도 생활기록부 설계 자료집 '생기부 엔트로피'가 '1:1 진단 리포트'를 2027학년도 입시에 맞춰 전면 리뉴얼했다고 밝혔다.


엔트로피랩의 '생기부 엔트로피'는 그 동안 계열별 생활기록부 설계법을 담은 전자책을 중심으로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이번 리뉴얼의 핵심은 전자책 학습에 개별 진단을 결합한 점이다. 학생이 전자책으로 탐구 설계의 구조를 익힌 뒤 자신이 잡은 탐구 방향과 초안을 발송하면 이에 대한 상세 진단 피드백 리포트를 학생에게 전달해나가는 과정을 통해 학생이 혼자 주도적으로 본인만의 깊이 있는 생활기록부를 완성해 나가는 방식이다.

리뉴얼된 진단 리포트는 학생이 작성한 탐구 내용과 초안을 바탕으로 탐구의 방향성과 보완할 지점을 구체적으로 짚어준다. 잘된 점을 칭찬하는 데 그치지 않고, 무엇이 부족하고 어디를 어떻게 발전시켜야 하는지를 사실 기반으로 안내하는 데 중점을 뒀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주목할 점은 이러한 방식이 최근 제도 변화의 방향과 맞물린다는 것이다. 이번 개정법은 타인의 학생부를 취득해 예시로 활용하거나 데이터로 축적하는 행위를 규제 대상으로 삼는다. 반면 '생기부 엔트로피'의 진단 리포트는 남의 사례가 아니라 학생 본인이 작성한 탐구와 초안만을 대상으로 한다. 타인의 학생부를 취득하거나 축적하지 않기 때문에 규제를 우회하는 것이 아니라 규제가 요구하는 방향과 애초에 맞닿아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이러한 구성은 자료를 제공하는 것으로 끝내던 기존 방식과도 차별화된다. 회사 측은 "자료만으로는 자기 것으로 소화하기 어렵다는 학생과 학부모의 의견을 적극 반영했다"며 "읽고 끝나는 자료가 아니라, 학생이 직접 쓰고 진단을 받아 완성해 가는 과정을 지원하는 것이 이번 리뉴얼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남의 합격 사례를 참고하기 어려워진 지금, '스스로 설계하는 법'을 알려주고 그 과정을 개별적으로 봐주는 구조의 가치가 부각되는 배경이다.

'생기부 엔트로피'는 계열별 특성을 반영해 메디컬·자연·인문·교육 4개 에디션으로 구성돼 있으며 이번 리뉴얼도 계열별로 적용됐다. 의약학·자연·인문·교육 등 진로에 따라 탐구를 풀어가는 방식이 다른 만큼 계열별로 진단 기준과 리포트 항목을 2027학년도 입시 환경에 맞춰 정비했다고 회사 측은 덧붙였다.

엔트로피랩 관계자는 "학생부의 상업적 이용이 제한되면서, 타인의 사례를 참고하기보다 학생이 자신의 탐구를 스스로 설계하고 다듬는 역량이 더 중요해졌다"며 "전자책으로 방법을 익히고 진단 리포트로 방향을 잡는 구조를 통해, 학생들이 자기 힘으로 생활기록부를 완성하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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