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광대 앵커사업단, 성인학습자 ‘AI 커리어 리디자인 취·창업 캠프’ 성료

임춘성 기자 | ics2001@hanmail.net | 기사승인 : 2026-10-28 15:3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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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차 PSST 1페이지 사업계획서 세션에서 참가자들이 AI로 사업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있다. 제주관광대 앵커사업단 제공

[대학저널 임춘성 기자] 진로교육 스타트업 사자가온다㈜(대표 이민재)는 지난 10월 23일부터 24일까지 1박 2일간 제주 에코그린리조트에서 제주관광대학교 앵커사업단(단장 김준오 교수)이 개최하는 ‘성인학습자 맞춤형 AI 기반 커리어 리디자인(Redesign) 취·창업 캠프’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에는 제주관광대학교 사회복지상담과·카페베이커리과·평생레저스포츠과·뷰티코디네이션과 등 성인학습자 전담학과 학생 31명이 참가했다. “내 경험에 AI를 더하면 새로운 시작이 됩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참가자가 살아온 경험을 AI로 정리해 결과물로 만드는 데 초점을 맞췄다.

1일차에는 보드게임 ‘메이플라이’의 가치관 카드를 활용하여 개인의 핵심 가치관을 찾고, AI(Gemini) 커리어 인터뷰로 ‘나의 Career DNA’를 도출한 뒤 이력서, 자기소개서와 PSST 구조의 1페이지 사업계획서를 작성했다. 이어 사업 아이디어를 소개하는 랜딩페이지까지 직접 만들었다.
 

2일차 피날레에서 온라인 엑스포 대시보드로 참가자 결과물을 함께 확인하고 있다. 제주관광대 앵커사업단 제공


2일차에는 노션(Notion)으로 개인 커리어 포트폴리오 웹페이지를 완성했으며, 김버금 대표(레터하우스 이립·티하우스 사이)가 ‘‘나’를 세상에 브랜딩하는 법’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실습은 사자가온다(주)가 이번 캠프를 위해 개발한 ‘프롬프트 허브’에서 진행됐다. AI 활용이 낯선 참가자도 단계별 프롬프트를 복사해 붙여 넣는 방식으로 자기 속도에 맞춰 따라올 수 있도록 설계했다. 완성한 결과물은 ‘온라인 엑스포 대시보드’에 실시간으로 전시돼, 피날레에서 참가자 모두가 서로의 성과를 함께 확인했다.

그 결과 참가자 31명이 사업계획서 이미지·랜딩페이지·노션 포트폴리오를 각각 완성해 총 75건의 결과물을 만들었다. 집 앞까지 찾아가는 1:1 맞춤형 재활버스, 제주 시니어를 위한 골프 통합 가이드, 맞춤 답례품 주문 서비스, 헤어와 디저트를 결합한 힐링 카페 등 참가자의 경력과 지역 특성을 살린 아이디어가 나왔다.

캠프 시작 전 실시한 사전 설문에서는 응답자의 88%가 매주 AI를 활용한다고 답했고, 가장 가까운 목표로는 ‘현재 업무의 경쟁력 높이기’(42%)를 가장 많이 꼽았다. 성인학습자들이 AI를 지금 하는 일과 새로운 진로에 바로 활용하려는 수요가 크다는 점을 보여 준다.

이민재 사자가온다㈜ 대표는 “AI는 생각의 조각과 경험을 연결해 줄 뿐, 사업계획서와 커리어의 주인은 참가자 자신”이라며 “이틀 동안 직접 만든 페이지가 새로운 시작의 명함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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