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한혁수 교수연구팀, 바닷물 활용해 수소 생산 기술 개발

온종림 기자 | jrohn@dhnews.co.kr | 기사승인 : 2023-05-31 16: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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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한의 빛으로 ‘에너지 독립형’ 그린 수소 생산

(왼쪽부터) 한혁수 건국대 교수, 김혁 서울시립대 교수, 정찬엽 한국세라믹기술원 박사, 공동 제1저자 건국대 엔흐바야르 엔흐툽신 박사과정생, 서울시립대 최효정 박사과정생, 한국원자력연구원 여승환 박사.

 

[대학저널 온종림 기자] 건국대학교 KU융합과학기술원 한혁수 교수연구팀이 바닷물과 어두운 조명으로 수소를 생산하는데 성공했다.


한 교수연구팀은 서울시립대 김혁 교수, 한국세라믹기술원 정찬엽 박사, 한국원자력연구원 여승환 박사와 실내조명만으로도 바닷물을 직접 연료로 사용해 수소를 발생시킬 수 있는 핵심 소재 및 소자 기술을 개발했다고 31일 밝혔다.

한 교수연구팀은 기존의 수전해 시스템이 정수된 물을 사용하는 것과 달리 바닷물을 직접 전기분해해 그린 수소를 생산할 수 있는 핵심 양극 소재를 개발했다.

또한 대면적 저조도 광전지와 연계해 실내에서 사용되는 조명수준으로 낮은 최소한의 광에너지로 바닷물에서 수소를 생산할 수 있는 재생에너지연계 시스템에 성공적으로 적용했다. 이를 활용하면 에너지 발전시설이 부족한 도서지역과 일부 해안가에서도 수소를 자가생산할 수 있게 된다.

한 교수는 “연구팀에서 개발한 소재와 소자는 담수를 사용하지 않고 해수를 직접 연료로 사용해 수소를 발생시킬 수 있으며, 해상에서 얻을 수 있는 최소한의 광에너지와 연계해 수소생산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기 때문에 도서 산간지역에 그린 수소 생산 거점을 확보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건국대 엔흐바야르 엔흐툽신 박사과정, 서울시립대 최효정 박사과정, 한국원자력연구원 여승환 박사가 공동 제1저자로 참여했으며, 해외 유명 저널인 ‘Advanced Functional Materials’에 이달 25일자 속 표지로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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