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참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 템플스테이 운영

온종림 기자 | jrohn@naver.com | 기사승인 : 2026-04-23 17: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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템플스테이 프로그램에서 예불을 드리는 학생들. 사진=동국대 제공

 

[대학저널 온종림 기자] 동국대학교가 건학 120주년 기념 강좌 ‘참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에서 수강생 420명과 함께 1박 2일 사찰 템플스테이를 진행하고 있다.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은 속도와 경쟁이 일상이 된 시대에 지친 대학생들에게 잠시 달리기를 멈추고 고요한 산사에서 진정한 마음의 평화를 찾을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수강생들은 10개 조로 나뉘어 4월부터 5월까지 강화도 전등사를 포함한 전국 10개 주요 사찰로 매주 릴레이 템플스테이를 이어간다.

학생들은 1박 2일 동안 ▲사찰의 역사와 문화를 배우는 사찰 투어 ▲참된 예절을 익히는 법당 참배와 예불 ▲번뇌를 씻어내는 108배와 염주 만들기 ▲발우공양 ▲타종체험 ▲연등 만들기 ▲스님과의 차담을 통한 내면의 대화 ▲공동체 의식을 배우는 울력(청소) 등을 체험하고 있다.

수강생들은 “정성이 담긴 공양과 호흡 명상을 통해 마음의 안정을 찾았다”, “고요한 밤의 아름다운 별빛과 새벽 예불의 경건함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잠들어 있는 내면의 나를 마주하고, 무언가를 비워내는 오묘함을 느꼈다” 등 체험 소감을 전했다.

정연정 담당교수는 “이번 템플스테이는 학생들이 소란스러운 일상과 피로를 잠시 내려놓고 ‘쉼’의 미학을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고즈넉한 산사에서의 시간이 학생들에게 속도의 시대를 견뎌낼 진정한 마음의 근육을 키워주는 선물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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