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평가시스템, 교사 권위 낮추지만 교사·학생 협력 강화”

온종림 기자 | jrohn@naver.com | 기사승인 : 2026-04-28 17:4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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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부경대 연구팀, 국립순천대와 공동 연구

왼쪽부터 펑위안 박사과정생, 허균 교수, 현순안 학술연구교수.

 

[대학저널 온종림 기자] AI 평가시스템이 교사의 평가 권위를 낮추지만, 교사와 학생 간의 협력 관계는 강화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국립부경대학교 대학원 교육컨설팅학과 펑위안 박사과정생과 허균 교수, 국립순천대학교 현순안 학술연구교수 연구팀은 논문 ‘Reconstructing Teacher-Student Relationship in AI-Based Assessment Systems: Authority Transfer or Collaborative Evolution?’을 통해 이 같은 AI 교육평가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 논문은 국제학술지 4월호에 게재됐다. 는 인터넷 및 정보시스템 분야의 SCIE 등재 국제학술지로, 이번 논문은 이 학술지의 ‘Generative AI Service Limitations & Improvement Technologies’ 특별호에 실렸다.

이 논문은 AI 기반 평가시스템이 교사와 학생의 관계를 어떻게 변화시키는지 실증적으로 분석한 연구다. 연구진은 중국 산시성 소재 대학생 46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구조방정식모형을 활용해 AI 평가시스템 사용, 교사 권위 인식, 교사-학생 협력 인식 간의 관계를 검증했다.

분석 결과, AI 기반 평가시스템의 활용은 학생들이 인식하는 교사의 전통적 평가 권위를 낮추는 반면, 교사와 학생 간 협력적 관계는 강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연구진은 AI 기반 교육시스템을 설계할 때 기술적 정확성과 효율성뿐 아니라, 피드백의 투명성, 교육적 관계성, 교사의 전문적 역할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허균 교수는 “이번 연구는 AI가 교사를 대체하는 기술이 아니라, 평가 부담을 완화하고 교사가 학생의 학습을 지원하는 협력적 조력자로 역할이 확장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라며, “특히 인문사회과학 분야 연구자의 논문이 생성형 AI 서비스의 한계와 개선 기술을 다루는 특별호에 실리면서, 교육학 기반 AI 연구의 학제적 확장 가능성을 보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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