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김영인 전 총장 '호남 의학사의 산 증인'

한용수 | hys@dhnews.co.kr | 기사승인 : 2011-01-14 16: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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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결식 17일 오전 9시 전남대 의과대

▲ 故 김영인 전남대 전 총장
호남 의학사 70년의 산 증인이었던 전남대 김영인 전 총장(제12대)이 14일 오후 1시 12분 경 광주 학동 전남대학교병원에서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4세.


전남 광양 출신의 고 김영인 총장은 광주의학전문학교 1회 수석 졸업생으로 호남에서 배출된 최초의 의학박사다.


1952년 전남대 개교와 함께 의과대학 전임강사로 임용됐으며, 이후 의과대학장, 대학원장을 지내고 1984년 8월 제12대 총장으로 취임해 1988년 7월까지 총장직을 수행했다.


특히 총장 재직 당시 5.18 광주민주항쟁 이후 해직, 퇴교당했던 교수와 학생들을 전원 복직·복학시켜 우리나라 민주화의 역사를 한단계 더 발전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1992년 2월 정년 퇴직한 후 1993년부터 1995년까지 광주시 공직자윤리위원장으로 활동하며 지역 사회의 어른 역할을 담당하기도 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이효순 씨와 아들 종근(전남대 교수, 의과대학 부학장), 경근(대신증권 부장), 보근(인천 간석 모아치과 원장) 씨, 딸 혜근(서울 김앤고 소아과원장), 현근 씨가 있다.


빈소는 전남대학교병원 장례식장 제1분향소이며 장례는 오는 17일 전남대학교장으로 치러진다. 영결식은 이날 오전 9시 전남대 의과대(광주 동구 학동) 명학회관 앞 광장에서 거행될 예정이며, 장지는 광주 영락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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