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에 이어 숙명여대도 등록금을 동결하면서 등록금 동결이 주요 사립대까지 확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아직 등록금 동결 여부를 결정하지 못한 주요 사립대들의 움직임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숙명여대(총장 한영실)는 18일 "2011학년도 등록금을 지난해와 같은 수준으로 동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올해 등록금 동결로 숙명여대는 2009년과 2010년에 이어 3년 연속 등록금을 동결하게 됐다. 또한 올해 등록금 동결은 학부뿐 아니라 일반대학원과 특수대학원, 전문대학원까지 포함된다.
김소영 숙명여대 기획처장은 "3년 연속 등록금 동결은 학부모의 경제적 고통을 분담하고 대학의 사회적 책무를 실현하기 위한 대승적 차원의 결정"이라며 "그동안 등록금 동결과 장학금 확대에 따른 재정압박 속에서 불필요한 지출을 줄이는 등의 조치를 취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김 처장은 "등록금은 동결하지만 교육의 질과 학생 만족도를 높이는 등 연구와 교육, 사회봉사라는 대학 고유의 필수 기능에는 지장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연세대(총장 김한중)는 지난 14일 등록금 동결을 발표했다.
연세대는 "올해 들어 세 차례 등록금심의위원회를 개최했고 이 자리에서 경제적인 이유로 학업을 지속하기 어려운 학생의 의견을 수렴해 등록금 동결을 학교에 건의했다"면서 "학교는 고통분담 차원에서 2011학년도 등록금을 동결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연세대는 "등록금을 동결해도 학생들이 마땅히 누려야 할 일상적 복지혜택은 여전히 만족스럽지 못한 것이 현실"이라며 "교육과 연구의 질을 유지하고 세계 초일류 대학으로 성장하기 위한 비용을 학생들에게 전가시키기보다 정부가 적극적인 사학 지원책을 제시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한편 정부는 서민 물가 안정 대책의 일환으로 대학들이 올해 등록금을 동결하거나 3% 미만에서 인상하도록 적극 유도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교육과학기술부는 "국립대는 대부분 동결하고 사립대는 주요 대학 위주로 동결하거나 인상이 불가피할 경우에도 3% 미만에서 인상하도록 유도하는 데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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