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의대 김인곤 교수 대학발전기금 기탁

나영주 | na@dhnews.co.kr | 기사승인 : 2011-03-10 12: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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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업체 (주)인동 이익금, 대학에 환원
▶(주)인동 직원들의 작업 모습

김인곤 교수
동의대(총장 정량부)는 연구실 창업으로 시작해 벤처업체를 설립한 김인곤 교수(신소재공학과)가 최근 대학발전기금 3000만 원을 기탁했다고 10일 밝혔다.

김 교수는 지난 2006년 디스플레이용 초정밀 광학부품인 니켈전주스템퍼를 생산하는 기술로 ㈜인동을 설립, 2008년부터 해마다 70만 원에서 100만 원의 대학발전기금을 기탁해왔다. 지난해 매출이 급증하고 회사 경영이 자리를 잡아가면서 이익금 일부를 환원한다는 취지에서 이번에 3000만 원을 쾌척하게 됐다.

㈜인동은 2005년 10월 김 교수가 대학원생 2명과 함께 18인치 LCD 도광판 니켈전주스탬퍼를 개발하면서 시작됐다. 당시 이 기술을 필요로 하던 LG전자의 주문에 의해 2006년 2월 본격적으로 회사를 설립하고 동의대 창업보육센터에 입주했다.

LG전자의 협력업체로 납품을 시작한 인동은 설립 후 20여 건의 전주 및 도금 관련 연구 성과와 기술개발로 현재는 삼성전자㈜, 희성전자㈜, 미래나노텍㈜, 하나마이크로㈜, 한국전기연구원, 전자부품연구원 등 국내 굴지의 기업체 및 연구기관을 고객으로 확보, 국내 최고의 전해주조 기술을 보유한 업체로 성장했다.

특히 설립 5년째인 지난해 영업매출액이 6억 원에 이르고 지식경제부,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중소기업청, ㈜동화엔텍, 미래나노텍㈜ 등의 정부 및 기업체 연구비만도 7억5000만 원이 넘을 정도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전 직원이 김 교수를 비롯해 석·박사과정 연구원 등 6명에 불과한 것을 감안하면 놀라운 성과다.

올해는 삼성전자의 LED TV에 들어가는 핵심부품인 도광판 금형 개발로 매출액이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직원 외 필요 인력은 신소재공학과 대학원생 및 학부생들을 인턴과 아르바이트로 활용, 학생들에게 취업과 사회경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3년간 ㈜인동에서 인턴과정을 수행한 3, 4학년 학생들은 20여 명에 이른다.
김 교수는 "대학 연구실에서 시작한 일인 만큼 이익의 일부를 환원하는 것이 마땅하다"며 "㈜인동이 롤 모델이 돼 동의대 공과대학에서 뛰어난 신기술과 제품들이 많이 개발되는 성과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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