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세 부산대 총장, "일본 돕자" 독려

정성민 | jsm@dhnews.co.kr | 기사승인 : 2011-03-22 21:2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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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금 모금에 적극 동참 당부

최근 사상 최악의 대지진과 해일로 극심한 피해를 입은 일본을 돕기 위해 대학가도 발벗고 나서고 있는 가운데 김인세 부산대 총장(사진)이 일본 돕기를 독려하고 나섰다.


김 총장은 22일 '쓰나미와 지진으로 고통 받는 일본을 위해 뜨거운 인류애를 발휘합시다'는 제목의 학내 게시글을 통해 "감히 상상도 하지 못할 강진(强震)과 쓰나미가 덮친 일본은 대재앙의 늪에서 큰 고통을 받고 있다"면서 "우리는 일본 대지진을 보면서 자연재앙 앞에 속절없이 당할 수밖에 없는 인간의 나약함과 무기력함을 절감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 총장은 "부산대는 대지진으로 인해 가족을 잃은 슬픔, 방사능 피폭에 대한 공포, 추위, 배고픔 등으로 고통 받고 있는 이웃나라 일본을 위해 '일본 지진·해일 피해 주민 지원을 위한 성금'을 모금하기로 했다"며 "2차 세계대전 이후 최악의 지진참사로 상상을 초월한 고통과 피해를 당하고 있는 일본인들에게 국경을 초월한 인류애를 나누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 총장은 "우리 모두 뜨거운 인류애로 '쓰러진 일본 열도'를 일으키는 데 힘을 합쳤으면 한다"면서 "각종 매체를 통해 일본이 겪고 있는 대재앙의 참상을 목도하고 있다. 영화 '해운대'를 통해 보았던 쓰나미의 참상은 그야말로 조족지혈이라고 할 정도"라고 말했다.


또한 김 총장은 "쓰나미를 피하려고 사투를 벌이다 끝내 유명을 달리한 어느 가족, 끝까지 삶의 끈을 놓지 않으려고 뻘 속에서 팔을 뻗친 채 숨져간 일본인, 방사능 누출을 피해 대피하는 긴 행렬을 비롯해 안타까운 사연들이 꼬리를 물고 있다"며 "자연 앞에 너무나 미미한 존재가 인간임을 새삼스럽게 느끼면서 일본 돕기에 함께 마음을 모았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부산대는 22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자율적으로 모금행사를 실시한다. 또한 부산대 국제언어교육원은 자체적으로 모금 행사를 실시한 뒤 적십자에 기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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