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화여대는 30일 교내 본관 교무회의실에서 솔베이, 서울시와 ‘특수화학부문 글로벌 본부 R&D센터 건립’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김선욱 이화여대 총장, 크리스티앙 쥬르껭 솔베이 회장 등 양 기관의 주요 관계자들과 권영규 서울시 부시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 체결의 핵심은 '이화여대-솔베이-서울시'가 공동으로 퀴리부인에 버금가는 과학 분야 우수 여성 인재를 양성하고 세계적인 수준의 연구 성과를 창출하는 것이다. 실제 솔베이는 퀴리부인을 지원하기도 했다.
협약에 따라 솔베이는 이화여대에 총 260억여 원(건립 기금·장학금) 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이화여대는 교내 부지에 글로벌 본부 R&D센터가 들어설 산학협동관을 신축할 예정이다. 센터가 완공되면 솔베이와 이화여대는 연구 인력과 인프라를 구축하고 공동연구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또한 서울시는 모든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협약에 따른 구체적인 사항들은 추후 마련될 예정이다.
김선욱 이화여대 총장은 “이번 이화-솔베이 산학협력은 이화여대의 연구 경쟁력이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면서 “퀴리부인을 비롯해 수많은 세계적 학자들을 지원한 솔베이와의 협력이 산업과 교육 연구 분야에서 큰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되고 이번 협력을 통해 '제2의 퀴리부인'이 이화여대에서 나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솔베이 크리스티앙 쥬르껭 회장은 "R&D에서는 지적재산권 확보와 집처럼 편안한 곳에 정착하는 것이 중요하며 이 두 가지를 한국에서 찾을 수 있었다”며 “특히 한국 R&D센터 파트너로 세계적으로 우수한 명문대학인 이화여대를 맞이해 학술 연구 분야에서 긴밀하게 협력, 21세기 세계가 당면한 과제를 풀어가는 데 도움이 되는 상품 개발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1863년 어니스트 솔베이에 의해 설립된 솔베이는 현재 40개 국에 1만4800명의 직원을 두고 있다. 특수고분자, 불소화합물, 소다, 과산화수소, 비닐계 소재 분야에서 매출 68억 유로, 영업이익 6억 유로에 달하는 세계 1위 기업이다. 최근 화학회사인 로디아를 흡수, 화학분야에서 선도 회사로 도약하고 있다. 1987년에 한국에서 사업을 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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