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해양대(총장 오거돈)은 지난 26일 한국해양대 시청각동에서 성공회대 하종강 노동대학장을 초청해 '2011년 2학기 월드비전' 여섯 번째 특강을 진행했다.
이번 특강은 '청년실업과 한국의 노동시장'을 주제로 열렸으며, 하 학장은 한국사회의 노동운동에 대한 편협한 인식을 비판하고 학생들에게 다양한 사회문제를 구조적 시각에서 바라볼 것을 주장했다.
또한 하 학장은 노동 분야에 관한 정규교육과정을 통해 지배계급조차 스스로를 노동자 계급으로 인식하고 경찰, 소방, 군인 노조까지 갖추며 노동자 파업을 신성불가침의 권리로 존중할 줄 아는 다른 선진국들의 사례를 제시했다.
특히 현 사회의 청년실업 문제에 관해 그는 "청년 개인의 눈높이 차원으로 따질 것이 아니라 사회구조의 모순을 지적하고 개선하려는 시각에서 접근할 것"을 주문했다. 이와 함께 "기존의 제도권 교육과 언론에 의해 만들어진 사고와 시각을 한번쯤 의심해 보고 현명한 판단을 내릴 줄 아는 사회인이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하 학장은 현재 제8대 성공회대 노동대학 학장으로서 한신대 경제학과 외래교수, 서울중앙지방법원 조정위원, 월간 '작은책' 편집위원, 노동자교육센터 교육위원 등을 맡으며 인터넷 사이트 '하종강의 노동과 꿈'을 통해 끊임없이 노동자들과 소통하고 노동 현장의 목소리를 대중에게 전하고 있다. 저서로는 '울지 말고 당당하게', '아직 희망을 버릴 때가 아니다', '길에서 만난 사람들', '철들지 않는다는 것', '그래도 희망은 노동운동' 등이 있고, 1994년에는 '제6회 전태일문학상'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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