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나푸르나 남벽 코리아 신루트를 개척하다 실종된 산악인 박영석 대장과 신동민, 강기석 대원에 대한 추모 물결이 대학가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박영석 대장의 모교인 동국대(총장 김희옥)는 박 대장의 분향소를 1일부터 오는 3일까지 교내 정각원에 설치하고 학생과 교수, 동문들의 조문을 받는다.
동국대 측은 "남다른 탐험정신과 도전정신으로 어려움에도 굴하지 않고 고난의 길을 스스로 걸어간 박영석 대장의 높은 뜻을 기리기 위해 정각원에 정식 분향소를 마련해 고인을 추모한다"면서 "한편 오는 3일 장례식 후 고인이 오랜 기간 몸담았던 동국대 교정에서 노제를 지내기로 했다"고 밝혔다.
동국대에 따르면 박대장 일행에 대한 국내 위령제는 1일부터 사흘간 서울대병원 영안실에서 산악인장으로 엄수된다. 또한 오는 3일 오전 10시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합동 영결식이 진행된 후 동국대 교정에서 노제가 열릴 예정이다.
박 대장은 1983년 동국대 체육교육과에 입학한 후 △히말라야 8000m급 14좌 세계 최단 기간 등정 △세계 최초 1년간 히말라야 8000m급 최다 등정 달성(기네스북 등재) △아시아 최초 세계 최고봉 에베레스트 무산소 등정 △인류 최초 산악 그랜드 슬램 달성(기네스북등재) 등을 달성했다.
또한 강기석 대원의 모교인 안동대에는 경상북도 공식 합동 분향소가 지난 10월 31일 설치됐다. 안동대 학생회관에 마련된 분향소는 1일부터 오는 3일까지 조문객을 받을 예정으로 정형진 안동대 총장을 비롯해 교직원, 학생, 산악부 후배들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분향을 할 계획이다.
안동대 측은 "강기석 대원은 2006년 안동대를 졸업했으며 안동대 산악부 OB회원으로 산악계에서는 한국의 산악 정신을 이끌어갈 차세대 주역으로 손꼽힌 인물인 만큼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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