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용중심교육으로 취업률 최상위권을 자랑하는 한국기술교육대(총장 전운기·이하 한기대)가 파격적인 실습교육모델을 도입, 대학가와 사회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기대는 "올해 하반기부터 학제를 개편해 3~4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기업연계형 장기현장실습 제도'(Industry Professional Practice·이하 IPP)를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지금까지 대학들의 현장실습은 대부분 단기현장실습으로 운영돼왔다. 그러나 단기현장실습은 단순 업무에 치중되는 경향이 높고 산업체와의 연계가 체계적으로 이뤄지지 않아 기업체와 학생 모두 만족도가 높지 못했다. 이에 한기대는 단기현장실습의 문제점을 개선하고 산학협력을 바탕으로 한 현장밀착형 실습교육 실현을 위해 IPP를 도입했다. 이는 미국, 캐나다 등 북미의 Co-op(Co-Operative Education·산학협력교육) 모델을 벤치마킹해 우리나라 학제시스템에 맞게 설계한 한국형 Co-op 모델이다.
IPP에 따라 한기대는 봄·가을 2학기제를 봄·여름·가을·겨울 4학기제(Semester-based Quarter제)로 변경하고 3~4학년 8학기 중 3학기(15학점 인정)를 현장실습학기로 운영한다. 우선 오는 하반기에 3∼4학년 100명이 현장실습학기에 참가한다. 한기대는 3∼4학년 학생의 현장실습학기 참가 인원을 2013년 전체 정원의 30%, 2014년 전체 정원의 70%, 2015년 전체 정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올해부터 한기대의 IPP에 참여하는 기업은 KOTRA, 세메스, 디엠에스, 세원정공, 엠파워 등 100여 개 공공기관·대기업·중소기업이다.
전운기 총장은 "새로운 실천공학 모델인 현장실습제도를 통해 학생들은 학교에서 배운 공학이론이 산업체에서 실제 어떻게 활용되는지 알게 되고 자신의 적성을 확인, 진로를 정할 수 있다"면서 "다른 엔지니어와 함께 문제해결을 하는 귀중한 경험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기대가 학생들의 실습능력 강화를 위해 IPP를 도입하자 학생들의 기대감도 크다. 메카트로닉스공학부 2학년 하민정 씨는 "IPP가 도입된다면 막연하게 느껴졌던 적성에 대해 구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현장경험을 전공과 연계시키면서 능력을 키우는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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