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운대, "세계 최고 글로벌IT 명문대학으로 도약"

정성민 | jsm@dhnews.co.kr | 기사승인 : 2012-05-17 14:3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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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운대가 IT 명문의 자부심을 바탕으로 세계 최고 글로벌 IT 명문대학으로 도약하고 있다. 1934년 창학 이래 지금까지 약 80년간 대한민국의 IT기술을 이끌어 온 광운대는 명실상부한 국내 대표 IT특화 대학. 여기에 지난 2009년 김기영 총장이 취임하면서 광운대는 학교 발전전략으로 ‘K-Vision 2015’를 선포했다. 이는 아시아 50대·국내 10대 IT 명문대학을 넘어 오는 2020년 세계 100대 IT 명문대학으로 발전하겠다는 원대한 목표를 담고 있다. 이를 위해 광운대는 기술융합, 학문통섭, 국제·산학협력 등 대대적인 혁신을 꾀하고 있다. 국내를 넘어 세계 무대로 비상하고 있는 광운대, 그 힘찬 날갯짓을 대학가와 사회가 주목하고 있다.


‘IT광운’, 독자적 브랜드 구축
대학을 둘러싼 환경이 급변하면서 특성화는 대학 경쟁력의 핵심요소로 꼽히고 있다. 정부가 대학 구조조정을 적극 유도하는 것도 특성화된 경쟁력을 갖추도록 하기 위해서다.


이렇게 볼 때 광운대는 국내 대학들의 선도모델이라고 할 수 있다. ‘IT광운’이라는 다른 대학이 넘볼 수 없는 독자적 이미지를 구축했기 때문이다. 국내전자공학의 효시인 ‘조선무선강습소’가 광운대의 설립 모태다. 즉 많은 대학들이 양적 성장에 치우쳐 발전한 것과 달리 광운대는 IT 분야를 중심으로 자연스럽게 특성화를 이뤄왔다.


광운대는 국내 전자기업체, 연구소들과 밀접한 교류를 하면서 교육과 연구에 현장감을 반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최신 첨단 이론과 기술을 가르치고, 연구하는 대학으로서의 특성을 가지고 있다. 전자정보공과대학이라는 별도의 단과대학이 존재할 정도로 특성화된 공과대학을 보유하고 있고 전자물리학과와 미디어영상학부 등은 IT기술을 기존 학문영역에 융합시킨 최첨단 학과들이다. 현재 광운대 전체 학과의 45%가 IT와 관련돼 있으며 산업, 경제계에서 광운대의 동문파워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중앙일보 이공계 평가 ‘Top 10’ 등 교육·연구역량 ‘최상’

광운대는 교육과 연구 역량이 우수한 대학으로 정평이 나있다. 이를 뒷받침해 주는 것은 각종 평가에서의 실적이다.


먼저 광운대는 2008년부터 2011년까지 총 4년 동안 대학교육역량강화지원사업 평가에서 우수대학으로 선정, 교육과학기술부(이하 교과부)로부터 약 70억 원을 지원받고 있다. 지난 4월 13일 발표된 ‘2012년도 대학교육역량강화사업 지원 대학 선정 결과’에서도 우수한 역량을 인정받아 8억3500만 원을 지원받게 됐다.


중앙일보평가에서도 광운대의 우수성은 잘 드러난다. ‘2011 중앙일보 대학평가’에서 전국 28위를 차지한 것이 대표적. 이는 2년 새 30계단 상승한 수치다. 당시 평가에서 국제화 분야가 순위 향상을 주도했고 타 분야(교육 여건, 수업, 교수 연구, 평판, 사회진출도)도 순위 향상에 일정 정도 기여했다. 특히 국제화 분야에서 외국인 교수 비율, 영어강좌 비율, 계열평균 교수당 외부연구비, 자체연구비, 외부평판도 등의 상승이 전체 순위 상승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됐다. 또한 2010년 중앙일보 이공계 평가에서 광운대는 전국 9위를 차지, IT를 기반으로 한 특성화 대학의 저력을 유감없이 입증했다. 2009년 논문게재 실적 전국 204개 대학 중 2위를 비롯해 △2009년 과학기술분야 전임교원 1인당 기술이전 건수 전국 1위 △2009년 과학기술분야 전임교원 1인당 기술수입료 전국 3위 △2009년 과학기술이전/사업화 실적 전국 5위 △2009년 과학기술분야 전임교원 1인당 특허출원 건수 전국 5위 등 광운대의 우수한 연구역량은 다양하게 입증되고 있다. 동시에 산업심리학과와 환경공학과는 2010년 중앙일보 전국 대학 학과 평가에서 ‘상’등급을 획득하기도 했다.


광운대 내 연구센터들은 타 대학과 차별화된 성과를 내고 있다. 전자물리학과는 2010년 교과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한 선도연구센터 육성사업, 과학연구센터(SRC: Science Research Center)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광운대에 설립된 플라즈마 바이오 과학연구센터는 전자물리학과가 주관이 돼 향후 7년간 총 100억 원 이상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또한 광운대의 ‘홀로-디지로그 휴먼미디어 연구센터’는 교과부가 시행하는 2011년도 선도연구센터(ERC)로 최종 선정됐다. 이는 전국 50여 개 대학들과 경쟁해 광운대가 당당히 이뤄낸 쾌거다. ‘홀로-디지로그 휴먼미디어 연구센터’에는 향후 7년간 총 100억 원의 연구비가 지원된다.


세계 최고 3D 영상, 로봇 기술 선도
최근 광운대의 관심 분야는 3D와 로봇 분야다. 영화 ‘아바타’로 화제가 된 3D 영상기술의 경우 광운대가 지난 2003년부터 꾸준히 육성해온 분야라는 것은 결코 놀라운 사실이 아니다. 대학정보통신연구센터(ITRC)로 지정된 광운대 3DRC는 차세대 3D 관련 기술 연구개발을 주도하며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무엇보다 3D 영상 분야에서 광운대의 발전가능성과 역량을 세계가 인정하고 있다.

미국 MIT, 영국 케임브리지대, 독일 드레스덴대, 일본 와세다대 등 세계 17개국 40개 대학과 국제협력 연구를 수행하고 있을 정도다. 이는 광운대가 국내를 넘어 차세대 3D 정보기술의 세계적 연구개발 메카로 급부상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다. 광운대 3DRC가 세계적으로 저명한 Springer 출판사와 공식협약을 맺고 인터내셔널 저널인 <3D RESEARCH>를 론칭, 창간호를 발간한 것도 주목할 만하다. 아울러 광운대는 2011년 6월 국내 최초의 3D 전문 개발센터(국가인적자원개발센터)를 개소함으로써 협력체계를 구축한 중소기업 200여 곳뿐 아니라 종합편성 사업자와 홈쇼핑 사업자들을 위한 디지털 영상 전문가들을 육성하고 있다. 또한 광운대는 2011년 교과부와 한국연구재단으로부터 국내 최초로 3D 연구를 위한 ERC(Engineering Research Center)를 유치했다.


세계 최초의 대학생 로봇게임단 로빛(Ro:bit)으로 대표되는 로봇 분야도 광운대의 자랑이다. 로빛은 박일우 로봇학부 교수를 필두로 로봇파일럿 20명으로 구성돼 있고 2006년 창단된 국내 최강의 로봇게임단이다. 지금까지 약 100개 대회에서 우승을 휩쓸었고 2008년 6월에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세계 로봇올림픽, ‘2008 로보게임스(ROBOGAMES)’에 출전해 6개 부문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를 통해 로빛은 종합 세계 2위에 올라 광운 로봇의 위상을 떨쳤다. 2010년 신설된 광운대 로봇학부는 인문학까지 통섭하는 로봇분야 엘리트 양성의 산실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광운대 학생들 명품인재 입증, 기업이 좋아하는 대학으로 각광
명품인재, 광운대 학생들을 일컫는 말이다. 2010년과 2011년, 2년에 걸쳐 ‘대한민국 인재상’ 수상자를 배출한 것이 대표적이다.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하고 교과부가 주최하는 ‘대한민국 인재상’은 지식 기반사회를 주도하고 창의적 인재를 발굴하기 위한 것으로 대통령이 시상한다. 역대 수상자로는 피겨퀸 김연아 선수와 골프의 신지애 선수 등이 있다. 광운대에서는 2010년 오진환(정보제어공학과·09학번) 씨와 2011년 노희상(정보제어공학과·06학번) 씨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오 씨는 ‘로빛’으로 활동하면서 ‘국제로봇콘테스트’ 휴머노이드 개인전 2위, ‘제15회 일본 로보원대회’ 1위 등 국내외 1000여 개 대회에서 수상한 경력을 인정받았다. 노 씨는 ‘Imagine Cup 2011 USA 대회’ Windows Phone 7 분야에서 세계 1위(Microsoft/2011)를 차지하는 등 컴퓨터 관련 분야에서 성과를 인정받았다.


광운대의 명품인재는 기업들의 선호 대상이 되고 있다. 높은 평균 취업률이 그 증거. 실제 2011학년도 취업률 분석 결과 광운대는 서울 시내 주요대학 중 7위(취업률: 63.3%)를 차지했다. 취업의 질도 매우 우수하다. 특히 세계적인 초일류기업인 삼성전자를 비롯해 LG전자, 하이닉스, KT, SK텔레콤 등 굴지 기업에 연평균 300명 이상의 학생들이 취업하고 있다. 2010년의 경우 삼성전자에만 180명, LG전자에만 164명이 취업했고 삼성과 LG 계열사까지 합산하면 약 450명의 학생이 취업했다. 또한 LG가 발굴한 인재 16개 대학으로 선정돼 우수 졸업생을 선점하기 위해 매년 졸업시즌이면 주요 대기업들이 직접 광운대를 방문, 취업설명회를 열고 있다.


이처럼 광운대가 기업으로부터 열렬한 환영을 받는 비결은 철저한 역량중심교육에 있다. 광운대는 2002년부터 공학교육인증제를 시행하고 있으며 2009년 경영학인증을 획득해 경쟁력을 확보한 상태다. 또한 전자정보공과대학은 삼성전자와 STP(Samsung Talent Program)를 운영하고 있다. STP는 광운대와 삼성전자 간 산업체 과학기술 개발에 필요한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것이다. STP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삼성전자 인턴채용 시 우대 혜택이 제공되고 인턴 최종 합격자들은 장학금을 지원받게 된다. LG전자와는 고용계약형 프로그램을 운영, 프로그램 참여 학생을 대상으로 4학년 1학기 때 고용을 확정하고 우수 학생들에게는 장학금을 지원한다.


특화된 취업 프로그램도 높은 취업률의 비결이다. 광운대는 기업의 니즈와 학생의 특성을 종합적으로 파악해 1학년부터 최적화된 진로지도를 제공하고 있으며 대학 최초로 졸업생 직업이동 경로를 조사한 ‘광운 Job Finder 시스템’을 구축, 대학인재은행 설립의 토대를 마련했다. <경력개발과 취업전략>을 전공과목으로 개설했고 ‘1학과 1취업 교과목’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신입생을 대상으로는 경력개발 프로그램(CDP: Career Development Program)을 시행하고 있으며 삼성전자, LG전자, 국민은행, 현대자동차, 한국 IBM, 안철수연구소, 한국타이어 호주법인, 아시아나항공 호주법인, 현대상선 호주법인 등과의 국내외 인턴십 프로그램도 강화했다.


‘IVAC’으로 불리는 ‘4가지 광운대 학생 스펙’(specification)은 명품인재 양성을 위한 광운대의 노력이 돋보이는 대목이다. 김기영 광운대 총장은 취임 이후 ‘광운대 학생 스펙(교육특성화)을 형성하기 위한 비전’을 제시하고 광운대 학생들이 갖추게 될 4가지 스펙을 제시했다. 4가지 스펙은 ‘IVAC’으로 Intelligence(융합적 사고), Vision(지도력), Attitude(세련된 품격), Challenge(도전적 실천력)를 의미한다. 이러한 4가지 스펙을 달성하기 위해 광운대는 ▲토론식 교수방법 확대 ▲자긍심 개발 교육강좌와 일인일기(一人一技) 감성교육 ▲문학·역사·철학교육 ▲외국어수업 확대 등을 추진하고 있다.


국제교류 본격화, 해외 교류대학과 무제한 학생 교류

광운대는 사회적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는 글로벌 교육의 비중도 높이고 있다. 이와 관련 영어인증제를 도입했고 2011년 기준으로 전공과목의 약 33% 강좌에서 영어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2011학년도 신입생부터는 제2외국어(중국어, 일본어, 스페인어, 러시아어)를 졸업인증과정에 도입해 글로벌 인재 양성의 기반을 다졌을 뿐 아니라 세계 유수 대학과 교류협정을 체결하고 국제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광운대는 미국과 일본을 비롯한 15개국, 79개교, 2개 컨소시엄과 협정을 맺고 학생과 교원 교류 등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활발하게 운영하고 있으며 학생들이 외국대학과의 교류 프로그램, 학술·봉사활동에 무제한으로 참여하도록 하고 있다. 또한 광운대는 외국인 교수 채용비율을 10%까지 높임과 동시에 영어강의 비율을 더욱 확대함으로써 세계화된 환경에 적응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하고 미국이나 EU의 선진연구소·대학과 실질적인 교류를 통해 첨단학문의 교육과 연구를 진작시켜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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