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수시입학정보] 연세대

대학저널 | webmaster@dhnews.co.kr | 기사승인 : 2012-07-26 15: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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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학교의 127년 역사를 되돌아보면, 이 땅을 처음 밟은 의료 선교사 알렌 박사가 한국 최초의 근대식 병원이자 세브란스 의과대학의 전신인 ‘광혜원’을 세웠다. 광혜원은 곧바로 ‘제중원’으로 명칭을 바꿨다. 복음 선교사인 언더우드 박사와 아펜젤러 박사가 이곳 제중원에서 서양 의술을 가르쳤다. 1900년 세브란스가 기부한 기금으로 서울역 앞에 세브란스 병원을 설립하였고, 1908년 한국 최초의 의사면허증을 가진 의대생을 배출했다.
1915년 갖은 일제의 압박에도 불구, 교육 선교사의 꿈을 키워가며 ‘조선기독교대학 설립’이라는 결실을 이뤄냈다. Chosun Christian College가 설립될 당시에는 문과, 수물과, 상과, 농과, 신과로 구성돼 있었다. 2년 후인 1917년에는 한국 유일의 전문학교인 사립 연희전문학교로 발족하였고 1923년 신교육령에 의해 교명이 연희전문학교로 바뀌었다. 근대학문을 성립하는 선구자인 연희, 의료선교의 발상지 세브란스. 두 학교가 같은 뿌리에서 시작돼 1957년 ‘연세’로 통합, 다시 태어났다. 한국어 학당 개설에 이어 원주캠퍼스 설립, 연세 한글탑 건립, 백주년 기념관 건립, 세브란스 새 병원 완공, 연세-삼성 학술정보관 건립 등 비약적인 성장을 거듭했다. 2005년 창립 120주년을 맞아 ‘연세비전 2020’을 세웠다. 또한 2010년 인천 국제캠퍼스 개교와 함께 창립 125주년 ‘찬양과 감사의 축제’를 성대하게 치러냈다. 이처럼 127년간 일등신화의 역사를 일궈낸 연세는 ‘국내와 세계의 자부심’이다.


서울-원주-인천, 3각 캠퍼스 체제 구축
연세의 오랜 역사만큼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가진 서울캠퍼스. 국내를 대표하는 학문연구의 전당이다. 학생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교육시설을 제공하고 있다. 친환경적인 원주 캠퍼스. 향후 10년 간의 연구발전을 위해 지난 2010년 2020+을 세웠다. 연구분야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7개 분야를 특성화 분야로 선정했다. 근대한국학, 실리콘소재, 우주생명과학, 분자진단, 친환경에너지, 빈곤문제, 차세대 광자융합 영상 분야 등이다. 7억여 원의 재정과 공간을 제공하며 신규교수 인원을 채울 계획이다. 이공계 연구 기자재를 위해 10억 원을 배정하여 2011년 연구 기자재가 구입돼 연구시설을 확충하고 있다. 신촌 캠퍼스와 연계, ‘인바운드 국제화’ 초석을 놓게 될 인천 국제 캠퍼스, 2010년 개교한 국제 캠퍼스에는 한국어학당과 외국인 유학생이 한국어 과정을 밟는 학부 예비과정(Pre-university Course)이 개설됐다.


특히 연세대 인천 국제캠퍼스는 ‘인바운드 국제화’의 초석이다. 송도국제지구 61만5000㎡(약 18만6000평)의 부지에 2010년 부분 개교한 뒤 2011년부터 본격적인 정규 학위과정 운영에 들어갔다. 공과대 글로벌융합공학부•글로벌융합대학원, 언더우드국제대학, 자유전공, 의예과, 치의예과, 약학대, 외국인 글로벌학부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 가운데 글로벌융합공학부는 이론 중심의 기존 교육에서 벗어나 기술과 상상, 미래를 결합한 TIF(Technology+Imagination+Future)라는 새로운 형태의 강의로 진행된다. 아이폰용 애플리케이션인 ‘서울버스 앱’ 개발자로 국내에서 잘 알려진 유주완 씨가 글로벌융합공학부 소속이다. 또한 연세대 국제캠퍼스는 영국 케임브리지•옥스퍼드대와 미국 아이비리그 대학에서 보편화돼 있는 ‘RC(Residential College)’ 제도로 운영된다. RC는 강의실과 학생•교수 숙소가 통합된 ‘정주(定住) 교육형 대학’이다. 국내 대학 가운데 RC를 경쟁력으로 내건 것은 연세대가 처음이다. 지성, 덕성, 영성 등을 고루 갖추고 리더십과 소통 능력은 물론 글로벌 역량과 글로벌 시민으로서의 자질을 갖춘 리더를 배출하는 것이 RC의 목표다.


앞서가는 연세대 글로벌화
지난 5월 말 발표된 2012년 QS 아시아 대학평가에서 연세대는 아시아 16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대비 2계단 상승한 것이다. QS 아시아 대학 평가는 4개 영역 9개 지표로 평가한다. 연구 능력을 평가하는 영역(비중 60%)은 학계 평가(30%)와 교원당 논문 수(15%), 논문당 피인용 수(15%) 등 3개 지표로 구성되었다. 이중 학계 평가는 전 세계 학자 1만 6440명을 대상으로 했으며 교육 수준(20%)은 교원과 학생 수 비율을 반영했다. 졸업생 평판도(10%)는 전 세계 기업 인사 담당자 5291명에게 ‘유능한 사원의 출신 대학을 꼽아달라’는 질문을 통해 평가했다. 국제화(10%)는 외국인 교원 비율, 외국인 학생 비율, 해외로 나간 교환학생 비율, 국내로 들어온 교환학생 비율 등을 반영했다.


연세대는 국제화 지표를 끌어올리기 위해 세심한 부분까지 신경을 쓰고 있다. 국제화의 성패가 ‘해외 우수인재 확보’에 달려있기 때문이다. 3500여명의 외국인 유학생은 연세대의 전문화되고 친절한 서비스를 받는다. 유학 비자 발급은 물론 공항 픽업 서비스를 해준다. 오리엔테이션을 개최, 수강신청과 페이퍼 작성 등 학교생활의 전반적 사항을 안내해 준다. 300평 규모의 ‘글로벌 라운지’는 외국인 학생들과 한국인 한생들이 영어로 의사소통을 할 수 있는 무대. 700여 명의 외국인 학생을 수용할 수 있는 기숙사 ‘SK 글로벌 하우스‘도 메리트 중 하나다. 해외로 나가는 아웃바운드 프로그램(Outbound Program)도 알차다. 연 1000여 명의 재학생을 교환학생으로 파견하고 있으며 글로벌 인턴십, 해외봉사활동 등 세계화를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가 펼쳐져 있다.


세계 유명 석학 및 권위자 초청 강연
연세대는 국내외 석학 및 권위자를 초청해 국제적 수준의 지식을 배우는 데 앞장서고 있다. 지난 6월 1일에는 마이클 샌델 미국 하버드대 교수를 초청해 연세대 노천극장에서 강연회를 열었다. 뿐만 아니라 BMW 출신의 크리스 뱅글, 아우디의 월터 드 실바와 함께 세계 3대 자동차 디자이너로 인정받고 있는 피터 슈라이어 기아자동차 CDO(Chief Design Officer)를 초청해 자동차 디자인 철학, 브랜딩에 관한 강연을 열기도 했다. 또한 줄리아 길러드 호주 총리가 지난 3월 26일 연세 삼성 학술정보관 국제회의실에서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강연을 했다.


해외대학들도 벤치마킹
연세대는 지난 5월 말 일본 게이오대에 ‘연세도쿄센터(Yonsei Tokyo Office)’를 열었다. 일본, 중국, 홍콩 등의 대학들과 함께 G10 창설을 통해 글로벌시대 새로운 교육프로그램을 모색하기 위해서다. G10 회원 대학들은 교수진과 학생 교환 프로그램, 공동학위제 등을 통해 국제무대에서 경쟁력을 높이고 아태지역의 교육발전을 선도하게 된다. 이를 위해 연세대는 외국 대학과의 교류 협력 강화를 위해 인천 국제캠퍼스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해외 유수 대학들이 벤치마킹을 위해 연세대를 찾고 있다. 지난 5월 24일에는 핀란드 알토대(Aalto University) 방문단이 찾았다. 연세 삼성 학술정보관 등 최고의 대학시설을 둘러보고 연세의 글로벌화를 눈으로 보기 위해 직접 찾아온 것이다. 이처럼 연세대의 국제적 위상은 중국, 일본 등 아시아에 국한되지 않고 서방 유럽의 강소대국 등까지 높아졌다는 것을 방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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