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서울대 교수, 대선 출마 선언

정성민 | jsm@dhnews.co.kr | 기사승인 : 2012-09-19 15: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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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문재인-안철수, 대선 후보 3파전 예고

▶대선 출마를 공식선언한 안철수 교수.
안철수 서울대 교수(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가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에 따라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와 함께 안 교수의 '3파전'이 예고되고 있다. 또한 문재인 후보와 안재인 교수 간 후보 단일화에도 이목이 집중될 전망이다.


안 교수는 19일 서울 충정로 구세군아트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기업인과 교수의 삶을 살아온 저로서는 국가경영의 막중한 책임을 지는 결심에 이르기까지 정말 많은 생각을 하지 않을 수 없었다"면서 "그동안 많은 이웃들을 만나 뵈었고 각 분야에서 경륜과 전문성을 가진 분들도 만났다. 어느 한분 힘들지 않은 분들이 없었다"고 말했다.


안 교수는 "중산층이 무너지고 저소득층이 너무 고통 받고 있었지만 그렇게 힘들고 고단한 삶의 과정에서도 그분들은 끊임없이 희망을 만들고 계셨다"며 "나 자신보다는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참고 견디고 희생하고 헌신할 준비가 돼 있다. 제가 희망을 드린 것이 아니라 제가 오히려 그분들께 힘과 용기를 얻었다"고 밝혔다.


안 교수는 "지금까지 국민들은 저를 통해 정치쇄신에 대한 열망을 표현해주셨다"면서 "이제 이번 18대 대통령 선거에 출마함으로써 그 열망을 실천해내는 사람이 되려 하며 저에게 주어진 시대의 숙제를 감당하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안 교수는 "많은 분들이 정치 경험도 없는데 막상 대통령이 되면 어떻게 할 것이냐고 걱정을 하셨다"며 "저는 정치경험뿐 아니라 조직도 없고, 세력도 없지만, 그만큼 빚진 것도 없다. 정치 경험 대신 국민들께 들은 이야기를 소중하게 가지고 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안 교수는 "앞으로 5년은 누가 대통령이 되더라도 매우 힘든 상황이 전개될 것"이라면서 "현명한 국민들과 전문가들 속에서 답을 구하고, 지혜를 모으면 그래도 최소한 물줄기는 돌려놓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위기의 시대에 힘을 합쳐 함께 어려움을 헤쳐나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안 교수는 "이번 선거 과정부터 국민의 생각이 하나로 모아지는 첫걸음을 시작했으면 좋겠다. 이번 선거를 통해 새로운 변화를 원하는 국민의 마음이 하나로 모아지면 좋겠다"며 "저는 세상을 움직이는 것은 진심이라고 생각한다. 진심의 정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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