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졸업까지 2억7000만 원 든다”

이원지 | wonji@dhnews.co.kr | 기사승인 : 2012-10-25 10:5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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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비가 차지하는 비율이 절반에 가까워…

출생에서 대학 졸업까지 드는 자녀 한명의 양육비가 2억7000만 원에 이르고 이 가운데 교육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절반에 가까운 것으로 조사됐다.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이상민(민주통합당) 의원이 24일 국회도서관으로부터 전달받은 ‘우리나라 교육비 부담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2009년 기준 자녀 한 명당 대학 졸업까지 드는 양육비는 평균 2억7514만원으로 나타났다. 이 보고서는 2010년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조사한 ‘한국인의 양육비 지출실태’ 결과를 토대로 작성됐다.


자녀의 연령대별 양육비는 영아기(만 0~2세) 2466만 원, 유아기(만 3~5세) 2937만 원, 초등학교(만 6~11세) 6300만 원, 중학교(만 12~14세) 3535만 원, 고등학교(만 15~17세) 4154만 원, 대학교(만 18~21세·4년제 일반대 기준) 6811만 원 등이다.


보고서에 게시된 양육비는 식료품비·보건의료비·공교육비·사교육비 등 아동 개인비용과 주거비·교통통신비 등 가구 공동비용을 합한 금액이다.


이 중 교육비가 차지하는 비율은 절반가량을 차지했다. 자녀 1명에 대한 월평균 지출 중 교육비가 차지하는 비율은 대학교가 44.8%(64만 원)로 가장 높았고 이어 고등학교 43.1%(50만 원), 중학교 39.1%(38만 원), 초등학교 36.3%(32만 원), 유아기 32.6%(27만 원) 이었다. 공·사교육비가 들지 않는 영아기에는 12.1%(8만 원)를 차지했다.


자녀 한 명당 월평균 양육비도 해마다 증가했다. 2003년 74만 원, 2006년 91만 원, 2009년 100만 원 등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난해 4년제 대학 181개교의 학생 1인당 평균 연간 교육비는 1152만 원으로 지난해 1088만 원에 비해 5.8%가 올라 교육비 부담도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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