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적인 사고를 디자인하라"

부미현 | bmh@dhnews.co.kr | 기사승인 : 2013-08-09 10:0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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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공대 오는 26~30일 스탠퍼드 디자인 스쿨 도입한 집중강의 실시

서울대학교(총장 오연천) 공과대학 창의성센터는 오는 26일부터 30일까지 공학교육혁신센터와 공동으로 ‘공학도를 위한 창의적 사고’ 강의를 개설한다.


미 스탠퍼드대의 디자인 스쿨 과정을 도입한 이번 강의는 지난 2월 실시한 '스탠퍼드 스타일 워크숍'이 학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은 데 따라 2차 강의로 개설됐다.

디자인 스쿨은 세계적인 명문대인 미 스탠퍼드대의 대표적인 교육과정이다. 여기서 ‘디자인(design)’이란 넓은 의미에서 사고 과정과 문제 해결 방식을 말한다. 서울대의 이번 강의는 디자인 스쿨의 이러한 내용을 그대로 옮겨왔다. 다른 강의에서는 접하기 힘든 활동적인 수업을 통해 혁신과 창조를 이끌어내는 방식을 훈련한다.


이신형 학사부학장은 “학생들의 창의적 사고력을 높이기 위해 이번 강의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수업은 아이디어를 내놓고 최대한 빨리 프로토타입(시제품)을 만들어내는 과정으로 이뤄진다. 팀 협업을 통해 시행착오를 거치며 쓸 만한 아이디어가 걸러지고 좀 더 비즈니스적인 사고방식을 키울 수 있다.


실제로 지난 2월 강의에서는 '패스트푸드 음식점에서의 경험을 리디자인하라'는 과제를 제시했다. 학생들은 관찰 및 인터뷰, 통찰과 브레인스토밍, 프로토타입 제작, 테스트 등을 거치며 자신만의 문제 해결과정을 수립하는 능력을 길렀다.

특히 이번 강의는 스탠퍼드대에서 직접 학위를 수여받은 김정우 교수의 지도로 더욱 체계적인 강의로 진행될 예정이다. 김 교수는 서울대 공대를 졸업하고 스탠퍼드대에서 석사학위를 받은 뒤 Citrix System에서 수석 디자이너로 일했다.

김 교수는 이번 강의에 대해 “사고를 디자인한다는 것은 인간 중심적인 사고방식에 좀 더 가까이 다가가는 하나의 방법”이라며 “이번 강의를 통해 실제 현업에 도움이 될 만한 다양한 활동을 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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