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대학교 영화제, 서강영화상으로 '도약'

부미현 | bmh@dhnews.co.kr | 기사승인 : 2013-11-29 17:26:14
  • -
  • +
  • 인쇄
신연식 감독, 한재덕 사나이픽쳐스 대표, 김영철 촬영감독, 정성진 슈퍼바이저 등

신인 감독 발굴의 장이 되온 서강대학교 영화제가 10주년을 맞아 서강영화상으로 한 단계 도약한다.


서강대학교(총장 유기풍)는 오는 12월 2일 오후 6시에 교내 가브리엘관 소강당에서 제10회 ‘서강영화상’을 개최한다.


2004년에 ‘서강데뷔작 영화제’라는 이름으로 시작된 서강대학교의 영화제는 9회를 이어오는 동안 신인감독들을 발굴하고 재조명하는 역할을 해 왔다. 올해로 영화제 10주년을 맞은 ‘서강데뷔작 영화제’는 ‘서강영화상’으로 또 한 번 도약을 시도할 계획이다.


제10회 ‘서강영화상’을 주최하는 서강대 커뮤니케이션 센터 소장 현대원 신문방송학과 교수는 “여타의 기존 영화제들이 감독 위주로 시상하던 관행에서 탈피하여, 이번 ‘서강영화상’에서는 영화 각 분야에서 묵묵히 자신의 분야를 개척해온 공로자들을 선정하여 시상할 예정이다. 또한 단순히 시상만 하는 차원에서 벗어나 영화에 뜻이 있는 이들은 누구나 참석할 수 있는 강연 행사를 열어 수상자들의 생생한 현장 경험을 나눌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제10회 ‘서강영화상’은 총 4개 부문에서 수상자를 선정했다. 연출 부문에 신연식 감독, 제작 부문에 한재덕 사나이픽쳐스 대표, 촬영 부문에 김영철 촬영감독, 시각효과 부문에 정성진 슈퍼바이저가 그 영예의 주인공들이다.


신 감독은 3천만 원이라는 저예산 제작비로 인디 영화 ‘러시안 소설’을 연출하여 국내외에서 호평을 받은 바 있으며 최근 김기덕 감독이 제작한 ‘배우는 배우다’의 연출을 맡아 또 한 번 치열한 창작 정신을 인정받고 있다.


한 대표는 그동안 영화 신세계, 베를린, 범죄와의 전쟁 등의 남성적이면서 선이 굵직굵직한 작품들의 프로듀서를 맡아 한국형 범죄 스릴러 장르를 대중적으로 성공시키는 데 크게 기여해 왔다.


김 감독은 짝패, 파이란, 강원도의 힘 등 수많은 영화의 촬영을 맡아온 한국의 대표 촬영감독으로 조명과 오퍼레이팅 시스템을 모두 관리하는 한국형 DP시스템을 확립하는데 많은 공헌을 했다.


정 슈퍼바이저는 자타가 공인하는 한국 최고의 시각효과 전문가로 최근 미스터고의 시각효과를 맡아 그동안 헐리우드의 전유물이라 여겨졌던 동물의 세밀한 표현을 구현해내 한국의 컴퓨터 그래픽을 한 단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저작권자ⓒ 대학저널.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