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생 OT, 외부 행사 줄줄이 취소

최창식 | ccs@dhnews.co.kr | 기사승인 : 2014-02-21 11:3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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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프로그램 위주로 바꾸고 행사 학내에서 진행

부산외대 ‘마우나리조트 사고’ 여파로 각 대학들의 신입생 오리엔테이션(OT) 문화가 바뀌고 있다.


지금까지 OT는 캠퍼스 외부에서 진행되어 왔으나 이번 사고로 대부분 대학들이 학교 안에서 OT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또 행사내용도 이벤트 위주에서 교육 프로그램 위주로 바뀌고 있다.


경상대는 신입생 예비대학 행사(MT)에서 후배 길들이기, 과도한 음주문화 등 폐해가 발생해 ‘신입생 예비대학 행사 개선방안’을 마련하여 시행하고 있다. 신입생 예비대학 행사를 학과장 책임 아래 개최하여 대학생활 적응을 위한 건전한 공감대 형성의 장이 되도록 하고 있는 것. 이에 따라 대학생활 적응을 위한 실질적인 예비대학 프로그램, 가령 간호대학ㆍ의학전문대학원의 경우 의학용어 교육, 학습방법 안내 등 교육과정과 연계한 예비대학 프로그램을 구성ㆍ제공했다.


인제대는 26일부터 예정되었던 신입생 환영 외부행사를 전면 취소하고 교내에서 학과(부) 단위로 진행키로 했다.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도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을 전면 취소했다.


경북대는 단과대학별로 외부에서 실시하는 오리엔테이션을 취소하고, 학내 시설을 활용해 OT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19일부터 경주로 2박3일간 오리엔테이션을 떠날 예정이던 농업생명과학대 응용생명과학부 OT행사 등은 취소됐다. 경북대는 지난 17일부터 단대별로 경주, 구미, 상주 등지에서 1박2일간 학생회 주최 오리엔테이션을 실시해 왔다.


서울지역에서는 건국대, 동덕여대 등이 학생들이 주관하는 외부 행사를 전면 취소했다. 건국대는 아직 오리엔테이션을 갖지 않은 단과대 행사를 취소하고, 학내 행사로 일정을 바꿨으며 동덕여대도 긴급 교무회의를 열고 오는 21~22일로 예정돼 있던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을 전면 취소하기로 했다.


경상대 학생처는 “예비대학 행사는 모든 학과에서 의무적으로 학과 교육과정 안내, 취업지도 등 대학생활에 꼭 필요한 정보제공으로 활기찬 대학생활 정착을 유도하도록 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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