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 일송상 수상자로 이문열 작가 선정

박초아 | choa@dhnews.co.kr | 기사승인 : 2014-02-25 16:2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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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실존과 이데올로기에 대한 비판 높이 평가

▲이문열 작가
한림대학교(총장 노건일) 일송기념사업회(위원장 김용구 한림과학원장)는 제9회 일송상 사회봉사 분야 수상자로 이문열 작가를 선정했다.


일송상은 한림대 설립자로 대학교육과 의학교육, 의료봉사에 평생을 헌신한 고(故) 일송 윤덕선(1921~1996) 박사의 교육철학을 기리기 위해 지난 2006년 제정됐다. 의학, 교육, 사회봉사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이룬 전문가 1인이 매년 선정된다.


한림대는 "이문열 작가는 시대의 편견과 고민에 맞서며 논란을 마다하지 않았다. 그의 문학에 대해서는 많은 찬사가 쏟아졌으나 비판 또한 만만치 않다"며 "뜨거운 쟁점을 동반하는 그의 문학은 실천적이고 생생하다. 그러나 우리는 그가 한국의 오늘을 고민하고 한국 문학의 내일을 준비하는 진지함을 항상 견지했음을 높이 평가한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이문열 작가는 현대 한국을 대표하는 문호(文豪)로서 1977년에 등단한 이래로 수십 편의 장편, 중단편 소설 및 편역 소설을 발표했다. 그는 인간의 실존과 이데올로기에 대한 근본적 비판을 탁월한 문장과 구성 속에 녹여내어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이문열 작가의 작품은 영어, 프랑스어, 이탈리아어, 일본어, 중국어, 스페인어, 독일어, 그리스어, 이스라엘어, 폴란드어로 번역 되는 등 한국 문화의 우수성을 널리 알렸다. 또한 후학 양성에도 남다른 열정을 쏟았다. 사재를 털어 부악문원(負岳文院)을 설립, 후배 문인을 양성하고 문인들의 창작 공간을 마련했다. 대학교에서는 강의와 지도를 통해 많은 제자를 길러내기도 했다.


한편 시상식은 오는 3월 10일 한림대 국제회의관 국제회의실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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