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취가 발생하면 원인을 추척해 관련 기관과 사업장에 신고할 수 있는 시스템이 마련됐다.
인천대학교 환경기술지원사업단(단장 김진한 교수)은 27일 LH 인천지역본부 논현동 사옥 3층 대회의실에서 '남동산단 주민 악취모니터링 시스템 시범운영 결과 발표회'를 개최했다.
'남동산단 주민 악취모니터링 시스템'은 LH인천지역본부가 출연한 '남동산업단지 악취환경개선기금'사업의 일환으로 개발됐다.
사업단이 지난해 3월부터 약 11개월 동안 시범운영을 실시한 결과 남동산단 인근 주민 약 30명으로 구성된 주민모니터의 악취 모니터링 횟수는 총 7184 회였다. 사업단은 이중 민원성 악취발생으로 볼 수 있는 악취강도의 신고가 접수되면 남동구청과 함께 악취 발생 사업장에 대한 지도 감독을 강화해왔다.
이에 따라 남동산단에서 발생되는 악취의 이동 경로, 발생현황, 발생원에 대한 파악이 어려워 적절한 대처가 어려웠던 과거와 달리, 주거지역에서 악취가 발생하면 실시간으로 기상상황과 주민모니터링 신고 내용을 토대로 악취 발생원을 추적할 수 있게 돼 악취발생을 최대한 억제할 수 있는 방안이 마련됐다는 평가다.
또한, 사업단의 모니터링 시스템 운영 경험과 관련 자료들은 향후 남동산단 악취관리 정책수립의 귀중한 기초자료로서 활용될 전망이다. 시범운영 기간 동안 개선된 모니터링 시스템은 정식 운영과 함께 주민들과 남동산단 입주 사업장에게 공개돼 악취관리를 위한 구심점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김진한 사업단장은 “남동산단 악취배출사업장 악취발생현황 전수조사, 악취배출량 산정 등의 연구사업 결과를 기반으로 구축된 남동산단 주민 악취모니터링 시스템은 세계적인 선진 시스템으로 타 지역 자치단체와 관련 학계에서도 많은 관심과 호평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냄새환경학회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악취배출사업장의 전수조사조차 되지 않은 악취관리지역이 대부분인 상황에서 환경기술지원사업단이 구축한 모니터링 시스템은 악취관리에 매우 괄목할만한 성과”라고 설명했다.
향후 사업단은 악취모니터링 시스템의 활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관할 기관인 남동구청과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하는 한편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쾌적환 주거환경을 조성하는데 있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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