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역>'문용린 재선' vs '새 얼굴 교체'

※사진설명: 윗줄-좌측부터 문용린 교육감, 고승덕 전 국회의원, 안양옥 교총 회장, 이상면 전 서울대 교수, 조전혁 명지대 교수 / 아랫줄-좌측부터 장혜옥 ㈔학벌없는세상 대표, 조희연 성공회대 교수, 최홍이 서울시의회 교육위원장(출처: 공식사이트 또는 공식 SNS)
7조 원 이상의 예산과 8만여 명 교사의 인사를 책임지는 서울시교육감. 따라서 서울시교육감은 ‘교육대통령’으로 불리며 교육감 선거에서도 최대 빅매치로 꼽힌다. 이에 이번 서울시교육감선거는 문용린 현 교육감의 재출마가 예상되는 가운데 ‘문 교육감의 재선’ vs ‘새 얼굴 교체’로 전개될 전망이다.
먼저 문 교육감은 지난 2월 26일 YTN라디오 ‘전원책의 출발 새아침’ 인터뷰에서 “3월 말이나 4월 중순 쯤 되면 의견을 표명해야 된다”고 밝혔다. 아직 문 교육감이 재출마 입장을 공식화하고 있지 않지만 교육계와 정치권에서는 문 교육감의 재출마를 기정사실화하는 분위기다. 이는 문 교육감이 박근혜정부의 교육정책 기조인 ‘행복교육’의 설계자라는 점과 지난 1월 열린 출판기념회에서 “행복교육 실현을 위해 모든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기 때문. 따라서 보수진영에서는 박근혜정부와 호흡을 맞출 최적의 카드로 문 교육감을 보고 있다.
여기에 고승덕 전 국회의원, 안양옥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이하 교총) 회장, 이상면 전 서울대 교수, 조전혁 명지대 교수 등이 보수 진영에서는 문 교육감의 대항마로 거론되고 있다. 특히 2012년 서울시교육감 재보궐선거에 출마, 사퇴했던 이 전 교수가 최근 기자회견을 열고 “재보궐선거 당시 사퇴 선언을 한 것은 문용린 후보를 포함해 보수 진영을 이끌어가는 지도자 분들이 내가 이번에 양보를 하면 다음번에는 모두 나를 지지해주겠다고 합의를 했기 때문”이라고 주장, 보수진영의 변수가 될지 주목되고 있다.
서울시교육감 진보진영에서는 후보단일화를 위한 작업이 시작됐다. 이와 관련 장혜옥 ㈔학벌없는세상 대표, 조희연 성공회대 교수, 최홍이 서울시의회 교육위원장은 지난 3일 서울시의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2014 서울좋은교육감 시민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 후보 기자회견’을 통해 출마의 변을 밝혔다.
앞으로 이들은 오는 5일부터 15일까지 추진위가 진행하는 지역별 토론회와 토크 콘서트 등에 참여할 예정이다. 추진위는 오는 14일과 15일에는 여론조사(40%)를 실시하고 16일부터 18일까지는 시민선거인단 투표(60%)를 실시, 합산 결과를 18일 오후 6시 발표할 방침이다.
<인천지역> 나근형 교육감 불출마 선언, “새 주인 예고”
인천시교육감은 새 주인으로 교체된다. 나근형 현 교육감이 일찌감치 불출마를 공식 선언했기 때문이다. 나 교육감은 지난해 6월 민선 취임 3주년을 맞아 각종 교육현안에 대한 입장을 설명하면서 교육감 선거 출마에 대해 “더 할 생각은 없다”고 밝혔다. 이는 인사비리 의혹 등을 자신을 둘러싼 내외부 환경이 녹록치 않은 데 따른 결정으로 풀이된다.
이런 상황에서 인천시교육감선거 진보진영에서는 일찌감치 단일후보가 결정됐다. 이청연 인천시자원봉사센터 회장이 그 주인공이다. 이 회장은 김철홍 인천대 교수, 도성훈 동인천고 교사, 임병구 해양과학고 교사 등 진보진영 후보들과 경선을 벌여 31.25%의 득표로 단일후보에 당선됐다. 앞서 이 회장은 2010년 인천시교육감 선거에서도 민주·진보 단일후보로 추대, 나근형 교육감과 접전을 벌인 바 있다.
이에 맞서는 보수진영 후보로는 김한신 전 인천서부교육장, 안경수 전 인천대 총장, 이본수 전 인하대 총장 등이 나서고 있다. 이들은 예비후보로 등록했거나 공식 출마 의사를 밝힌 인물들이다. 인천시교육감 보수진영에서도 교육단체를 중심으로 후보단일화 작업에 곧 들어갈 예정이어서 단일후보 탄생이 예고되고 있다.

※사진설명: 윗줄-이청연 인천시자원봉사센터 회장/ 아랫줄-좌측부터 김한신 전 인천서부교육장, 안경수 전 인천대 총장, 이본수 전 인하대 총장(출처: 공식사이트 또는 공식 SNS)
※기사의 공정성을 위해 후보명 기재 순서는 가나다순임을 밝힙니다.
[저작권자ⓒ 대학저널.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