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6월 4일 실시되는 교육감선거에 전, 현직 대학총장들도 속속 출사표를 던지고 있는 가운데 엇갈린 행보를 보이고 있는 총장들도 있어 주목된다.
서만철 공주대 총장은 지난 1월 교육감선거 출마를 선언한 데 이어 4일에는 총장직 사퇴 의사도 밝혔다. 서 총장은 이날 충남도교육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육부에 질의한 결과 출마를 하더라도 총장직을 유지할 수 있다는 답변을 얻었지만 총장직을 유지하면서 선거에 임하는 것은 공주대와 구성원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했다"면서 "국립대 총장이라는 기득권을 내려놓고 한 명의 예비후보로 도민 여러분을 만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서 총장은 '즐거운 교육, 행복한 변화'를 슬로건으로 충남교육의 3대 혁신방향과 3대 비전, 10대 정책을 제시했다. 3대혁신 방향은 △경청하고 소통하는 교육행정 구현 △청렴한 인사·공정한 사업집행 △정기적 교육감 업무평가이며 3대 비전은 △창의와 인성중심의 행복한 교육 △학습과 가르침이 어우러지는 책임교육 △지역과 하나되는 교육공동체 조성이다. 또한 창의교육 실현을 비롯해 자유학기제 전면도입 및 진로적성교육 강화, 등대도서관 운영, 스쿨버스 운영, 교원업무경감, 청렴위원회 구성, 교원평가제 및 승진제도 혁신, 사교육비 경감, 고교무상교육 실현, 예산참여제도 운영 등이 서 총장이 밝힌 10대 정책이다.
서 총장이 총장직 사퇴 등 교육감선거 행보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는 반면 교육감후보로 꾸준히 거론돼온 채정룡 전 군산대 총장은 불출마 입장을 공식적으로 표명했다.
채 전 총장은 "지난 2월 28일 본인은 제6대 국립군산대 총장의 직에서 물러났다"며 "지금까지 부족한 저를 교육감후보로 거론해 주신 도민 여러분께 감사와 죄송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채 전 총장은 "두 가지 이유에서 불출마를 결정했다. 첫째는 '교육은 정치가 아니다'라는 저의 평소 소신이 오늘의 교육감 선거와는 맞지 않는다는 것"이라면서 "둘째는 거론되고 있는 많은 교육감 후보님들의 열정과 경륜이면 누구라도 우리 전라북도 교육을 잘 이끌고 갈 것이라는 생각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한 채 전 총장은 "도민 여러분들의 현명한 선택과 합리적인 교육행정의 지지를 기대하며 전북교육발전을 위한 청렴하고, 소신과 균형감을 두루 갖추신 교육감이 선출되길 바란다"며 "다시 한 번 지금까지 저를 아껴 주시는 전북도민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전북교육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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