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노원구 인덕대학교는 지난 4일 대학의 50년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역사관(132.4㎡)을 개관했다. 구성원은 물론 지역 시민들을 위한 문화 공간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역사관에는 인덕대 설립자인 은봉(恩峰) 박인덕 선생과 초대학장인 아정(雅井) 김혜란 선생의 유품과 육필원고 등과 인덕대 50년 역사를 고스란히 담은 학교간행물, 전시도록, 홍보영 상 등 약 80여 점이 전시돼 있다.
역사관은 특히 서울시 소재 2,3년제 대학 최초로 개관된 등록미술관(서울 제28호)으로, 인덕대 구성원들은 물론 지역 시민들을 위한 문화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역사관 외부는 1963년 인덕학원에 처음 건립된 AK관(Armington-Kresge,Hall)의 옛 모습을 그대로 재연하기 위해 50년 전 AK관 건축에 사용됐던 붉은 벽돌을 아치형으로 쌓아 올린 형상을 하고 있으며, 설립자의 법고창신(法古創新)정신을 이어받아 전시건축으로 승화됐다.
아치형 복도를 지나 전시실 내부로 들어서면 설립자 박인덕 선생이 세계일주 2회, 북미대륙횡단 42회, 약 211만 마일의 거리를 순회하며 총 6,680회의 초청강연을 통해 한국의 문화와 미풍양속을 소개한 발자취를 감상할 수 있다.
인덕대 관계자는 "인덕대 설립자 박인덕 선생의 정신과 역사를 기록하고 인덕의 정체성을 찾아 미래발전의 원동력을 키우는 정신문화 공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역사 자료를 체계적으로 수집, 연구, 보존해 전시하고 소장자료의 디지털화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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