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학교(총장 송희영)가 대학원에 통일인문학과를 개설, 오는 가을학기부터 ‘통일인문학’ 전공으로 석박사 신입생을 모집한다.
통일인문학과는 통일 이후의 경제적 효용과 통일비용 절감 문제 등에 초점을 맞춘 기존의 주류 담론에서 벗어나 남북의 사상적 차이, 분단으로 인한 트라우마를 문학으로 치유하는 방법을 연구할 계획이다.
인문학적 관점에서 통일을 연구하는 융복합적 성격을 띄는 학문으로 건국대는 통일인문학의 학문적 사회적 확산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대학원 과정에 학과를 개설했다고 설명했다.
김성민 건국대 통일인문학 연구단장은 “통일 이후 구 동독 사람들은 심리적 열등감과 고용에서 차별 등을 겪었고 통일 한국도 독일 이상으로 혼란을 겪을 가능성이 있다”며 “국내 대학으로는 처음으로 철학·문학을 중심으로 통일을 연구하는 시도인 만큼 통일 사업 관련자와 탈북민 해외 유학생들이 지원 의사를 보내오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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