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대, '도우미 학생 시스템' 눈길

한용수 | hys@dhnews.co.kr | 기사승인 : 2014-03-13 13:4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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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 가진 사회복지과 신입생 허예슬 씨 위해 제도 마련
경복대학교가 올해 사회복지과에 입학한 허예슬(아랫줄 왼쪽) 씨를 위해 '경복 도우미 학생 시스템'을 도입했다. 도우미로 나선 학생에게는 경복 마일리지장학 혜택도 부여하기로 했다.

경복대학교(총장 전지용)가 올해 사회복지과에 입학한 한 장애 학생을 위해 '경복 도우미 학생 시스템'을 도입해 눈길을 끌고 있다.


경복대는 올해 '경복 도우미 학생 시스템'을 마련하고 봉사자로 지원한 7명 가운데 지도교수의 면담을 거쳐 도우미 학생 4명을 선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들은 올해 사회복지과에 입학한 허예슬 씨의 '발'이 될 예정이다. 선천적 문제로 하반신 마비라는 장애를 가진 허 씨는 휠체어를 이용해 등하교하고 있다.


이번에 선발된 도우미 학생들은 허 씨 처럼 육체적 어려움을 겪는 학우를 위해 입학부터 졸업까지 학교생활을 돕게 된다. 도우미로 나선 학생들은 경복마일리지장학 혜택을 받는다.


이들은 등하교부터 강의실 이동을 비롯한 교내활동을 돕게되며, 학업과정에서의 제반 문제들을 도와주게 된다. 학교 측은 도우미 학생으로 봉사하는 학생들에 대한 인성교육의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허 씨는 "나와 같이 몸이 불편한 친구들에게 희망을 주고 졸업 후에는 사회복지기관에서 고통을 겪는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는 전문상담사로 일하고 싶다"면서 학교 측과 도우미 학생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이상미 지도교수는 "불편한 몸으로 출석은 물론 조별과제 수행 등 긍정적으로 학업에 임하는 허예슬 학생이 대견하다"면서 "사회복지를 전공하는 학생들에게 살아있는 교육을 실현하는 사례가 되도록 학업 분위기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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