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사이버대, 사이버대의 판도를 바꾼다”

이원지 | wonji@dhnews.co.kr | 기사승인 : 2014-03-27 15: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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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비킴이 부른 CM으로 학교 홍보효과 ‘톡톡’, 2014학년도 입시 고학력·10대 지원자 상승
특수교육분야의 1인자… 우수한 콘텐츠 제공·98%의 강좌 모바일로 들을 수 있어
지식공유사업으로 오픈코스웨어 시작, 교육부의 선취업-후진학 지원대학도 선정돼


최근 사이버대의 인기가 무서울 정도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실제로 올해 사이버대의 입시 결과를 살펴보면 수많은 고학력자들이 학력 유턴으로 사이버대를 찾았고 고교 졸업생인 10대 지원자들의 비율도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상당수 높아졌다. 이에 <대학저널> 4월호에서는 사이버대 열풍의 핵심, 대구사이버대학교를 찾아가봤다.


“사랑의 대구사이버~대학~ 희망의 대구사이버~대학~ 대구사이버대학교 사랑해요~”
얼마 전까지 각종 라디오 방송을 통해 흘러나와 화제를 불러일으켰던 대구사이버대의 CM이다. 유명가수 바비킴이 노래를 불러 전국으로 울려 퍼진 이 CM은 대구사이버대라는 이름을 알리는 역할을 톡톡히 했다. 심지어 인기 라디오방송에서는 이 CM과 관련된 사연을 소개하기도 해 유명세를 타기도 했다.


고학력자와 10대 지원자 급상승

대구사이버대의 2014학년도 1학기 신·편입생 1차 모집마감 결과를 살펴보면 ‘고학력’과 ‘10대의 두드러진 지원율’이 키워드다.

학력별 지원 현황을 분석해보면 전문대학 학력 이상 지원자가 82%에 달했다. 이 가운데 4년제 대학 학력 이상 지원자(석사학위 소지자 포함)만 보더라도 33%를 넘어섰다. 이중 서울대 2명, 고려대 4명, 연세대 3명 등 소위 SKY대 학력 출신 지원자들도 눈에 띄었다. 일본 도시샤대학(同志社) 출신을 포함해 외국유학파 지원자도 4명이나 됐다.

연령별 지원 변화도 있다. 특히 고등학교 졸업예정자 48명을 포함한 10대의 지원율은 작년과 비교했을 때 250%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는 선취업·후진학 제도의 정착과 사이버대학에 대한 사회적 인식 변화에 따른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우정한 입학처장은 “직장인 재교육과 평생교육 중심이던 사이버대의 역할을 뛰어 넘어 오프라인 대학과도 경쟁에서 뒤지지 않는다는 사회 전반적인 공감대가 형성되었기 때문”이라며 “1학년 신입학생을 위한 장학제도 운영도 지원율 상승에 긍정적으로 작용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이버대의 1세대, 특수교육 분야에서 입지 굳혀

올해로 개교 11주년을 맞은 대구사이버대는 개교 당시 입학생 97명으로 시작해 지금은 매년 2000여 명을 선발하는 탄탄한 대학으로 성장했다. 특수교육, 재활분야에서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대구대학교와 동일법인 대학으로 2001년 교육부로부터 정규 4년제 사이버대로 인가를 받은 후 2008년 고등교육기관으로 전환·인가됐다.
사이버대의 1세대로 불리는 대구사이버대는 특히 특수교육사회복지 상담 및 치료 재활분야의 특성화 대학으로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현재 약 4500명의 재학생이 학업을 이어가고 있고 규모나 질적인 면에서도 내실 있게 운영되고 있다.

특히 100% 자체 제작하는 우수한 교육콘텐츠와 국내외 유수대학 출신의 우수한 교수진으로 최고의 교육경쟁력을 갖춰 교육부의 원격대학 종합우수대학 평가와 함께 재학생 만족도가 제일 높은 대학으로 인정받기도 했다.

2011년에는 휴먼케어대학원(미술상담학과)까지 인가받아 명실공히 특성화 명문 사이버대로 인정받고 있다.


대구사이버대의 경쟁력? 우수한 콘텐츠

인터넷 홍수 시대에서 살아남는 방법 중 필수조건은 우수한 콘텐츠다. 일찍이 이 같은 사실을 인지했던 대구사이버대는 우수한 콘텐츠를 만들어 내기 위한 각종 노력을 기울여왔다. 대구사이버대의 모든 교육 콘텐츠는 HD방송&3D 가상스튜디오의 첨단시스템에서 만들어지며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되고 있다.

콘텐츠의 품질은 웬만한 오프라인 대학과의 경쟁에서 뒤지지 않도록 정성을 기울이고 있으며 일부 학과의 경우 오프라인 대학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만큼 매년 높은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대구사이버대생들은 언제나 스마트폰을 손에 들고 있다. 스마트폰으로 쉽게 출석하고 어디서든 우수한 강의를 들 수 있기 때문이다. 사이버대 중 모바일 캠퍼스 환경이 가장 뛰어난 학교로 꼽히는 곳이 바로 대구사이버대다. 스마트폰으로 구현 가능한 강좌가 98%에 이를 정도. 현재 총 250여 과목 중 230여 과목 이상을 스마트폰을 통해 수강할 수 있다. 학생들은 출퇴근 시간을 이용해 스마트폰으로 학사공지, 일반공지, 학적정보, 수강신청내역조회, 학점취득내역, 토론/과제/시험확인, 학습 진도까지 체크할 수 있다. 이는 매학기 콘텐츠를 100% 자체제작 하고 있는 데다가 제작단계에서부터 스마트폰 구현 환경에 맞춰 설계·제작되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대다수의 콘텐츠를 외주 제작하는 여타 사이버대에서는 상상하기 힘든 일이다.


대구사이버대의 경쟁력? 특성화

과거에는 치료사라 하면 의사나 간호사, 물리치료사 등 약물을 이용해 치료하는 의료계열의 직군만 떠올렸다. 하지만 요즘은 언어치료사, 미술치료사, 놀이치료사, 행동치료사, 상담치료사 등 의료계열뿐만 아니라 다른 심리적 장애를 분석, 진단하고 치료하는 전문직 종사자들까지 일컫는 말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산업이 발달되고 삶의 질이 향상됨에 따라 직업 트렌드도 자연스레 변화됐기 때문이다.

대구사이버대에는 사회복지학과, 특수교육학과, 미술치료학과, 언어치료학과, 행동치료학과, 상담심리학과, 놀이치료학과, 재활학과 등의 치료 특성화학과와 한국어다문화학과, 전자정보통신공학과, 복지행정학과, 행정학과 등 실무학과를 포함해 모두 12개 학과가 있다. 이 가운데 특수교육학과, 행동치료학과, 언어치료학과, 미술치료학과, 놀이치료학과는 국내 사이버대 가운데 최초로 개설됐다.

특수교육학과, 사회복지학과, 재활학과는 동일법인인 대구대와 함께 최고의 명성을 자랑하고 있다. 또 언어치료학과, 놀이치료학과, 행동치료학과, 미술치료학과는 국내 최초로 개설돼 당시 많은 화제를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대구사이버대의 학과 구성을 종합적으로 보면 치료관련 학과들이 일종의 클러스터를 이루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따라서 이런 특성화학과를 중심으로 복수 전공, 복수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는 기회도 있기 때문에 많은 학생들이 몰려오는 이유가 되고 있다.

대구사이버대에서는 사회복지사, 보육교사, 평생교육사 등의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으며 그 외 각종 관련학회 및 협회, 국가자격증시험에 응시할 기회도 제공된다. 특히 일부학과에서는 국제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는 기회도 있는데 그중 하나가 행동치료학과의 ‘국제공인행동분석 자격 취득’이다.


대구사이버대는 국제행동분석학회(ABAI)로부터 학부과정 중 아시아 최초로 국제행동치료사협회 국제공인행동분석 자격취득학과로 인정받았다. 이에 따라 행동치료학과의 경우 개설한 135시간의 교육과정(온라인)을 이수하면 국제행동치료사협회(B

▲수화서비스를 제공하는 대구사이버대 강의 장면









대구사이버대는 국내 최초 특수학교를 설립한 이영식 목사(영광학원 및 대구대 설립자)의 뜻을 이어받아 설립됐다.

그렇기 때문에 어떤 사이버대보다 소외계층에 대한 배려를 아끼지 않고 있다.

일례로 2007년에는 사이버대 최초로 청각장애학생을 위한 수화·자막 콘텐츠를 지원해 교육 불평등 해소에 기여했다. 또한 원격교육연수원에서는 전국 각 교육청과 국립특수교육원을 연계해 특수교육 보조원 연수를 진행하는 등 재학생뿐만 아니라 일반인들에게도 특화된 교육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와 관련 대구사이버대는 2007년 교육부가 선정한 ‘종합 우수대학’으로 지정되기도 했다.

대구사이버대가 최근 재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학교 장점을 묻는 설문조사에서는 ‘특성화된 대학이미지’와 ‘가족적인 분위기’가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다. 교수들이 오프라인 특강에 대해 애착을 가지고 직접 챙기는 것은 물론 개인지도 및 가정사도 챙기는 것은 가족적인 분위기를 중요시하는 대구사이버대만의 장점이다.


ACB)에서 주관하는 BCBA시험에 응시할 수 있는 자격이주어지게 된다.


사이버대 최초 오픈코스웨어 시작

대구사이버대는 사이버대 가운데 최초로 최초 DCU오픈강좌서비스(이하 D-OCW/ http://ocw.dcu.ac.kr)를 개시했다. D-OCW서비스란 Daegu Cyber University Open Course Ware의 약자다. 대구사이버대에서 2002년부터 실시한 특강이 나 자체 개발 콘텐츠를 일반인 또는 가족기관과 공유하기 위해 제공하는 지식공유 사업이다.

사회공헌 실천을 위해 미국의 하버드대나 MIT에서 먼저 시작된 오픈코스웨어(OCW)는 서울대, 고려대 등 국내 오프라인 대학에서 서비스된 바 있었으나 사이버대 자체 콘텐츠만으로 강좌를 오픈한 것은 대구사이버대가 최초다. D-OCW를 통해 오 픈되는 강좌는 전문 강좌 포함 200여 개다.


휴먼케어대학원과 선취업-후진학 지원대학

대구사이버대는 2011년 교육부로부터 휴먼케어대학원(미술상담학과, 40명 정원) 설립을 인가받아 주목받은 바 있다. 휴먼케어대학원은 ‘대구사이버대의 교육이념에 입각해 인류애를 바탕으로 인간행복과 복지사회구현에 이바지할 실천적 심리지원전문가 양성’을 교육목표로 하고 있다.

윤광보 대학원장은 “휴먼케어대학원 설립을 통해 본교가 명실공히 고등교육기관으로 이름을 알릴 수 있게 되었다”며 “이에 걸맞은 질 높은 교육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대구사이버대는 교육부와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이 공동추진한 ‘2012년도 사이버대학 선취업-후진학 특성화 사업’ 지원 대학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에 따라 대구사이버대는 2년간 매년 1억 5000만 원을 정부로부터 지원받았다.

선취업-후진학 시스템은 먼저 취직하고 직장을 다니면서 대학에 입학하는 시스템이다. 현장실무 인재육성을 통해 취업률을 높이고 산업체의 인력난을 해소함과 동시에 재직근로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평생학습을 지원해 일하면서 4년제 학위를 따는 교육법이다.

산업계와 산학연기관들은 대구사이버대의 이 사업이 지역의 전자 및 정보통신 산업 발전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예상하는 한편, 산학협력의 새로운 모델로 자리 잡기를 기대하고 있다.

이에 대구사이버대는 자매대학인 대구대를 비롯해서 ‘구미전자정보기술원’, ‘경북IT융합산업기술원’, ‘한국산업단지공단’ 등 13개 기관과 협력관계를 형성하고 있다.


국제교류도 대구사이버대가 ‘으뜸’

대구사이버대는 국제 교류도 소홀하지 않다. 이 대학은 최근 미국 노바 사우스이스턴대학, 중국 연변교육학원, 호주 국립대학인 Edith Cowan University, 태국 Mahasarakham대학교와 국제교류 협약을 체결했다. 2008년에는 베트남TUEBA(Thai Nguyen University of Economics and Business Administration)와 공동운영 교육과정 협약을 체결해 경영학학위과정을 공동 운영하고 있다. 특히 TUEBA는 베트남 5대 국립대학인 Thai Nguyen 대학교의 경상대학(9개학과)으로 현재 200여 명의 베트남 학생이 대구사이버대에서 제공하는 온라인
수업을 통해 학사학위 과정을 이수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국제적인 특수교육 관련단체와의 협력을 위해 장애아동 보육기관으로 미국 내에서도 명성이 높은 Heartspring, 인도의 Academy For Severe Handicaps and Autism과 Disability India Network, 홍콩의 Centre for Special Needs and Studies in Inclusive Education, 베트남 국립 Thai Nguyen 특수교육학교, 나이지리아의 Autism Associates Nigeria 등 여러 특수교육단체들과 협약을 체결하는 등 활발한 국제교류를 진행하고 있다.


든든한 동반자 대구대

대구사이버대는 대구대와 상생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에서도 큰 장점을 가지고 있다. 대구사이버대와 대구대는 각 대학 간 재학생들이 강의와 학점을 교류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특히 시공간의 제약이 없는 대구사이버대의 온라인 강좌는 몸이 불편한 장애학생들과 해외에서 거주하는 재외동포나 외국인들에게 더 없이 좋은 서비스가 되고 있다.


대구사이버대 바비킴 CM이 동영상 사이트에서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

대구사이버대가 작년 11월 28일 공개한 광고 ‘2014대구사이버대학교 바비킴CM’은 불과 두 달 사이에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서 11만 건 이상 조회수를 기록했다. (2월 5일 기준)

TV에서 방영되는 인기 CF도 1만 번 이상 조회수를 넘기기가 쉽지 않은 것을 감안하면 대학 CM이 이렇게 많은 인기를 얻은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라디오를 자주 듣는 사람들이나 이미 대구사이버대 CM에 노출된 사람들은 이 멜로디를 저절로 흥얼거리게 된다. 단순하지만 학교의 정체성을 잘 드러낸 가사에 멜로디도 중독성이 강하다. CM의 높아진 인기만큼 학교의 인지도도 높아졌다. 학교 관계자는 20초 분량의 CM의 인기 비결을 바비킴 특유의 발음에서 비롯됐다고 설명했다.

‘대구~사~이버대학교’라는 소울가수 바비킴만의 발음은 고유한 음색과 함께 대중들에게 흥미롭게 들리면서 쉬운 멜로디와 후크송 성격의 가사도 인기를 끄는 요인으로 작용한 것. 학교 관계자는 “전혀 예상치 못한 관심과 호응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보다 나은 캠페인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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