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 쓴’ 외국인 유학생들 ‘전통 성년식’

이원지 | wonji@dhnews.co.kr | 기사승인 : 2014-05-19 16:4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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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학교(총장 노석균)가 제42회 성년의 날(매년 5월 셋째 월요일)을 맞아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한국의 전통 성년식인 관·계례 체험 행사를 가졌다.


계례 의식에 참가한 터키 출신의 건축학부 2학년 귈왤 후마 맬텀(Gulver Huma Meltem, 21) 씨는 “터키와는 다른 엄숙한 절차와 분위기에서 성년식을 치르고 나니 새삼 책임감을 느꼈다”며 “앞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부끄럽지 않은 세계인이 되도록 노력해야겠다”고 말했다.


한편 관례는 학식과 덕을 갖춘 큰손님(빈)을 모시고 15~20세가 된 남자에게 머리카락을 들어 올려 상투를 틀고 세 번의 관(冠)을 바꿔 씌우면서 가정과 사회와 국가에 대해 성인으로서의 책임감을 일깨우는 우리나라의 전통 성인의식이다. 또한 계례는 땋은 머리를 풀고 쪽을 지어 비녀를 꽂아줌으로써 비로소 성인 여자가 되었음을 인정하는 의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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