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대학교(총장 이건)가 지역사회, 지역교육기관과 손잡고 휴먼라이브러리 사업을 시작한다.
‘휴먼라이브러리’는 사람을 마치 도서관의 책처럼 빌려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프로그램으로 덴마크의 로니 애버겔(Ronni Abergel)에 의해 기획됐다. 종이나 디지털화된 정보 대신 사람인 사람책의 재능(지식, 정보, 체험, 노하우)을 대여하는 것이다.
이와 관련 서울시립대는 지난 21일 10시 반, 동대문구 전농동 소재 배봉꿈마루청소년독서실에서 「서울휴먼라이브러리」 개관식을 가졌다.
이번 사업에는 서울시립대 교수, 동문, 일반 시민이 사람책으로 참여하는데 1호 책인 이건 총장을 비롯 세무학과 박훈 교수, 조경학과 김용근 교수, 도시공학과 김기호 교수, 생명과학과 황은성 교수, 조윤정 커피스트 대표, 한국학습코칭센터연구소 전동민 소장, 제이에이치게임즈(JHGAMES) 윤장열 대표, 북아트센터 김진섭 대표 등 11명이 '사람책'으로서 대출됐다.
이건 총장은 “아직은 생소하지만 사람책이야말로 공립대인 우리 대학이 해야 할 일이다. 대학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좋은 사례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시립대 휴먼라이브러리는 지역 주민, 초·중·고·대학생 누구나 이용이 가능하다.
개관식 후 배봉꿈마루청소년독서실에는 휴먼라이브러리를 관리하는 사서 2명이 상주한다. 대출을 원하는 사람은 사서에게 원하는 책과 대출일자를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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