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시모집서 82.3% 선발… 수시1차를 노려라
2015학년도 전문대학의 총 모집인원은 22만6085명으로 이중 82.3%인 18만6005명을 수시모집에서 선발한다. 수시모집 선발 비중은 2013학년도 79.2%, 2014학년도 80.4%에 이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수시모집 선발비중이 증가한 이유는 수시모집의 취지에 따라 학교생활 중심의 선발을 강화하겠다는 것이다. 시험성적 위주의 획일적평가보다 소질과 적성, 인성을 중시하는 등 전문대학 특성에 맞는 전형을 확대한 결과로 풀이된다.
전형별로 특별전형 선발인원이 12만5115명(67.3%)로 일반전형 선발인원(32.7%) 보다 2배 이상 많다. 특별전형 중에서는 각 대학이 특별한 경력이나 소질 등 자체적으로 정한 기준에 따라 선발하는 ‘자체특별전형’선발인원이 9만4824명에 달한다. 이밖에 대졸자, 기회균형대상자, 장애인, 재외국민, 성인학습자 등을 대상으로 선발하는 정원외 특별전형 선발인원이 3만291명이다.
2015학년도 수시모집부터 모든 전문대학의 입시일정이 같아진다. 모집횟수는 2회로 운영되고 종전까지 대학이 자율로 정하던 접수일정도 모든 대학이 동일하게 실시한다. 이에 따라 2015학년도 전문대 수시1차 모집은 9월3일부터 27일까지 25일간 진행되고, 수시2차 모집은 11월4일부터 18일까지 15일간 각각 시행된다. 단 모집을 1회만 실시하는 대학의 경우, 1차 또는 2차 중에서 택일해 모집을 실시하므로 수험생들은 각 회차별 미실시 대학을 사전에 확인해야 한다. 수시1차 모집을 실시하지 않는 대학은 농협대, 기독간호대, 조선간호대이고 수시2차 모집 미실시 대학은 군산간호대, 서울예술대다.
올해 전문대 입시는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 정부가 전문대학 취업률을 2017년까지 80%로 끌어올리겠다고 밝힌 뒤 시행하는 첫 입시이기 때문이다. 교육과 일자리 연계를 위해 각 대학의 교육과정을 국가직무능력표준(NCS) 연계 과정으로 개편하고 산업체 인사가 참여해 직업적성에 맞는 학생을 선발하는 ‘비교과 입학전형’이 확대 시행된다는 점도 주목하자. 전문대학 졸업 후 곧바로 취업이 가능하도록 한다는 측면에서 이러한 전형을 노려볼 필요가 있다.
또 각 전문대학들의 다양한 이색학과를 주목하자. 이들 학과는 빠르게 변화하는 산업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만들어진 학과들로 전망이 매우 밝다. 동물전문가를 양성하는 ‘동물 조련 이벤트과’, 승마산업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승마산업학과’, 국내 유일의 사이버 범죄수사 인력을 양성하는 ‘포렌식 정보보호과’ 등이 있다.
교육부와 국방부가 군 부사관의 질적 향상과 우수 군인력의 안정적확보를 위해 지난 4월 협의를 통해 ‘부사관 학군단’을 도입한 전국 6개 전문대학도 눈길을 끈다. 각 군별로 육군 3개교(경북전문대, 대전과학기술대, 전남과학대)를 비롯해 해군 1개교(경기과학기술대), 공군 1개교(영진전문대), 해병대 1개교(여주대)이다. 이들 대학에 입학하면 대학에서 소정의 군사교육을 받고 졸업 후 하사로 임관할 수 있다. 2015학년도 3월에 입학하게 될 신입생 등을 대상으로 각 대학별 30명씩 총 180명의 부사관 후보생을 선발한다.
‘정부 인증’ 76개 특성화 전문대 어디?
‘기업 속 캠퍼스’ 경기과기대, ‘NCS 교과서’ 경복대, ‘국내 최고 보건산업특성화대’ 대구보건대, ‘국내 유일 영상제작 특성화대’ 한국영상대, ‘헬스테인먼트산업 전문가 양성’ 한림성심대
교육부 선정, 주요 특성화 전문대학(대학명 가나다순)

사업별로 구체적인 내용과 선정 대학을 살펴보면 먼저 전문대학 육성사업은 △단일산업 분야 특성화(Ⅰ유형) △복합산업 분야 특성화(Ⅱ유형) △프로그램 특성화(Ⅲ유형) △평생직업교육대학 특성화(Ⅳ유형)로 세분화된다.
그리고 교육부에 따르면Ⅰ유형에는 공학, 자연과학, 인문사회, 예체능 계열 중 1개 계열(단일 산업분야)로 특화된 26개 전문대학들이 신청한 가운데 수도권에서는 경기과학기술대·농협대·동아방송예술대·동양미래대·삼육보건대·서울예술대·한국관광대, 지방권에서는 강원관광대·광주보건대·기독간호대·김천과학대·대구보건대·대동대·백제예술대·아주자동차대·연암공업대·조선이공대·천안연암대·춘해보건대·한국승강기대·한국영상대 등 총 21개 전문대학이 선정됐다.
Ⅱ유형에서는 총 80개 전문대학이 평가를 받았으며 수도권에서 경복대·경인여자대·동원대·두원공과대·대림대·부천대·수원여대·신구대·신안산대·안산대·인하공업전문대·인천재능대·용인송담대·유한대·청강문화산업대, 지방권에서는 거제대·구미대·경남도립거창대·경남도립남해대·경남정보대·경북전문대·계명문화대·동의과학대·동주대·대구과학대·대전보건대·마산대·문경대·부산과학기술대·부산여자대·백석문화대·서영대·신성대·울산과학대·영남이공대·영진전문대·원광보건대·전남과학대·전남도립대·전주비전대·제주관광대·청암대·충북보건과학대·한림성심대·혜천대 등 45개 전문대학이 선정됐다.
또 Ⅲ유형은 학과 또는 계열 특화로 우수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전문대학을 선정하는 것이 목적이다. 동강대, 전주기전대, 전북과학대, 한국복지대 등 4개 전문대학이 선정됐다. Ⅳ유형인 평생직업교육대학 특성화사업에는 대부분 대학 인근에 지역산업단지를 두고 발전가능성이 큰 전문대학들이 신청을 했으며 강원·충청권에서 충청대가, 대경권에서 가톨릭상지대와 서라벌대가, 호남권에서 군장대와 목포과학대가, 동남·제주권에서 창원문성대가 각각 선정됐다.
사업 유형별 지원금액은Ⅰ유형과 Ⅱ유형의 경우 교당 평균 지원액은 34억 원 수준이며 최대 지원금은 50억 원 이내다. Ⅲ유형의 경우 교당 최대 10억 원 정도가 지원되고 Ⅳ유형의 경우 교당 평균 지원금은 50억 원 수준이다.
‘특성화 전문대학 육성사업’과 함께 전문대학 육성사업의 한 축을 이루고 있는 ‘세계로 프로젝트 사업’의 경우 국내 전문대학생의 해외진출 활성화와 청년실업 해소, 해외 한국 산업체의 인력난 해소 등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사업 선정 평가 결과 국내 전문대학생의 해외취업 사업을 지원하는Ⅰ유형에 경남정보대, 구미대, 대구보건대, 두원공과대, 백석문화대, 부산과학기술대, 삼육보건대, 안산대, 경남정보대, 구미대, 대구보건대, 두원공과대, 백석문화대, 부산과학기술대, 삼육보건대, 안산대 등 13개 사업단이 선정됐고 해외진출 한국산업체 근로자 대상 직무 역량강화를 지원하는 Ⅲ유형에 창원문성대가 선정됐다.
한석수 교육부 대학지원실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전문대학이 지역사회와 지역산업 등에 필요한 인력과 경제선진국 도약에 필요한 창조경제 핵심 전문인력을 매년 15만 명 이상 양성하게 된다”면서 “이를 통해 전문대학 취업률을 80% 이상 달성하고 국가고용률 70% 달성에 기여함으로써, 능력중심사회 실현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76개 특성화 전문대, 2017년까지 9천여명 감축
이번 ‘특성화 전문대’로 선정된 76개 전문대학들은 학교당 연평균 약 32억 원을 지원받는 대신 2017년까지 입학정원을 9404명 감축하게 된다. 입학정원 감축 규모는 각 대학별로 자율적인 구조개혁을 하겠다는 것으로 평생직업교육대학인 Ⅳ유형 6개 대학의 정원 감축률이 평균 28.4%(2154명)로 가장 많다. I유형 대학은 1476명을, Ⅱ유형과 Ⅲ유형은 각각 5563명과 211명을 줄이기로 했다. 교육부는 대학구조개혁을 통해 2017학년도까지 전문대 입학정원을 총 1만4700명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주목받는 대표적인 특성화 전문대
경기과기대, 기계산업에 오리엔티드된 ‘산학일체 맞춤형 교육’추진

경복대학교, ‘NCS 기반 특성화 교육의 교과서’

대구보건대학교, ‘6만7천명 동문네트워크’국내 최고 보건특성화대학

한국영상대학교, ‘국내 유일의 방송영상분야’특성화 대학

한림성심대학교, ‘헬스테인먼트산업 전문인력’양성 대표 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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