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의원들 대입전형료 개선 한 목소리"

신효송 | shs@dhnews.co.kr | 기사승인 : 2014-10-06 17: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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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별 대입전형료 천차만별, 누적 100억 원 이상 대학도 10곳

대입전형료에 대해 여야 의원들이 모두 개선을 촉구했다.


국회 교육문화관광체육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윤관석 의원과 새누리당 한선교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대입전형료 자료를 분석, 공개한 것.


먼저 윤 의원에 따르면 2014학년도 전국 4년제 대학의 대입전형료 수입은 총 1531억 5000만 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1인당 평균 입학전형료는 5만 300원이다.


올해 입학전형료 수입이 가장 많은 학교는 경희대였다. 총 57억 6885만 8000원이며 응시생은 8만 9459명이다. 그 뒤로 ▲성균관대 56억 4799만 3000원 ▲중앙대 50억 8694만 6000원 ▲한양대 50억 3588만 5000원 ▲고려대 47억 5165만 9000원 ▲단국대 45억 7598만 원 ▲가천대 38억 5288만 1000원 ▲연세대 35억 3823만 3000원 ▲경기대 34억 1023만 원 ▲건국대 31억 278만 1000원 순이었다.


1인당 입학전형료 부담이 가장 큰 대학은 KAIST였다. KAIST의 1인당 대입전형료 평균액은 9만 9145원이었다. 그 뒤로 ▲총신대 8만 4841원 ▲장로회신학대 8만 3250원 ▲GIST 8만 2107원 ▲한국예술종합학교 7만 8922원 ▲추계예술대 7만 8670원 ▲포항공대 7만 7223원 ▲이회여대 7만 1406원 ▲고려대 6만 4449원 ▲DGIST 6만 9089원 순이었다.


윤 의원은 "대입전형료는 수험생들이 해당 대학에 지원할 때 납부하는 수수료로 국립대와 사립대의 대입전형료의 편차가 크다"면서 "또 같은 대학이라도 재외국민, 예체능, 인문계, 입학사정관, 리더십 등 다양한 전형 종류만큼 전형료도 천양지차"라고 지적했다.
또한 윤 의원은 "대입 수시에서 수험생별로 최대 6개 대학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하고 있는데 한 명의 수험생당 최대 30~50만 원 가량 전형료가 나갈 수 있다며 "이는 수험생뿐 아니라 학부모의 부담이 크다. 대학은 대입전형료를 어떻게 사용하는지 투명하게 공개해야 하며 전형료의 거품이 빠질 수 있도록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선교 의원은 최근 3년간 대입전형료 현황을 공개하며 누적 대입전형료 수입 100억 원 이상 대학이 10개나 된다고 밝혔다. 해당 대학은 ▲한양대 208억 7274만 원 ▲중앙대 184억 7927만 원 ▲경희대 182억 793만 원 ▲성균관대 174억 7449만 원 ▲고려대 160억 6653만 원 ▲가천대 146억 3744만 원 ▲단국대 130억 9259만 원 ▲연세대 127억 4945만 원 ▲경기대 110억 2693만 원 ▲건국대 102억 5806만 원 등이다. 최근 3년간 대입전형료 인상률이 가장 높은 대학은 ▲한국외대(서울캠퍼스83.3%, 글로벌캠퍼스 75%) ▲추계예술대(67.3%) ▲고려대(65.6%) ▲성균관대(63.6%) 등으로 나타났다.


한 의원은 "학교마다 사정이 있고 전형료 책정 근거가 있겠지만, 어떤 학교는 1만 5000원을 받고 어떤 학교는 10만 원을 받는 등 몇 배씩 차이가 나는 것은 이해하기 힘들다"며 "학교 측은 전형료가 너무 비싸서 어려운 가정형편 때문에 지원 못하는 학생들이 있음을 감안해 전형료 책정을 투명하고 합리적으로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 의원은 "인하 여력이 있다면 전형료를 내려 보다 많은 학생들에게 기회를 주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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