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들, 김문기 상지대 총장 도피성 출국 시도 규탄

정성민 | jsm@dhnews.co.kr | 기사승인 : 2014-10-07 16: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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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 증인 불참···이인수 수원대 총장의 국감 증인 채택 무산도 비판

최근 김문기 상지대학교 총장에 대한 사퇴 여론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시민단체들이 김 총장의 도피성 출국 시도를 규탄하고 나섰다. 또한 시민단체들은 각종 비리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이인수 수원대학교 총장의 국감 증인 채택 무산에 대해서도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참여연대 민생희망본부와 사학개혁국민운동본부(사학국본), 상지대 교수협의회, 수원대교수협의회 등은 7일 "상지대 김문기 씨가 오는 8일 국감 출석을 회피하기 위해 7일 도피성 출국을 시도하고 있는 것을 다시 한 번 국민과 국회에 널리 알리고 김문기 씨의 무책임한 행태를 강력하게 규탄한다"면서 "현재 상지대 김문기 씨 측은 여러 언론사의 문의에도 불구하고 출국 계획도, 국감 증인 출석 여부도 제대로 확인을 해주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다만 텐진 공업대학의 초청을 받았다고 변명하면서 은근히 중국 텐진으로의 출국을 강행할 뜻을 내비치고 있다"며 "국민들의 규탄과 비판이 잇따르고 언론사와 국회의원들의 문의가 줄을 잇고 있음에도 국회와 국민을 무시하고 출국을 강행할 태세인 것이다. 코앞에 다가온 국감에 증인으로 출석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또한 이들은 "수원대 이인수 총장의 국감 증인 채택을 무산시킨 새누리당에도 강력한 항의의 뜻을 전달한다"면서 "새누리당과 일부 인사가 2년 연속 이인수 총장을 국감 증인에서 배제시키고 비호한 행위는 반드시 국민적, 사법적 심판을 받고야 말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이들은 "제1야당인 새정치민주연합도 새누리당의 이인수 총장 증인 배제 요구를 무기력하게 합의해준 것은 아닌지, 더불어 최근 잇따라 불거지고 있는 심각한 사학비리들에도 왜 미온적으로 대처하고 있는 것인지 강력하게 비판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우리 국민들은 사학비리 주도 세력과 그들을 비호하는 정치세력들을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사퇴압박을 받고 있는 김윤배 청주대학교 총장의 경우 8일 열리는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교육부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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