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 부실대학 가려진다"

정성민 | jsm@dhnews.co.kr | 기사승인 : 2014-11-03 14: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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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립대 재정·회계 지표 최초 공개···5등급으로 구분

대학들의 재정 및 회계 지표가 전격 공개된다. 이에 따라 재정적으로 부실한 대학들이 명백히 가려질 전망이다.


교육부(장관 황우여)는 "사립대학 재정·회계의 건전하고 투명한 운영을 유도하고 학생·학부모들의 알 권리를 충족시키기 위해 정부 3.0정책의 일환으로 '사립대학 재정·회계 지표'를 공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공개된 '사립대학 재정·회계 지표'는 기존 공시 정보를 활용, 3개 분야(교육투자·재무안전성·법인책무성) 9개 지표로 구성됐다. 구체적으로 교육투자 분야는 △학생 1인당 교육비 △교육비 환원율 △장학금 지급률 △이월금 비율로, 재무안정성 분야는 △등록금 의존율 △부채 비율로, 법인책무성 분야는 △법인전입금 비율 △수익용 기본재산 확보율 △학교운영경비 부담률로 각각 구성됐다.


또한 각 지표는 5등급으로 구분된다. 즉 9개 지표 가운데 수익용 기본재산 확보율과 학교운영경비 부담률만 절대 평가를 통해 1등급에서 5등급까지 부여되고 나머지 지표는 상대 평가를 통해 1등급에서 5등급까지 부여된다. 등급 표시 방법은 '★'로 '★' 표시가 많을수록 우수한 대학임을 의미한다.


대학별 재정·회계 지표와 지표별 평균 등은 대학정보공시사이트인 대학알리미(academy info.go.kr)의 별도 페이지(통계마당-사립대학 재정·회계 지표)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교육부는 "개별 대학의 재정·회계 상태는 지역적 특성, 일시적 자금 관리, 재학생 현황 등 개별 대학의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하나 '사립대학 재정·회계 지표'에 이러한 종합적인 상황을 모두 반영하기 어렵다"면서 "개별 지표 역시 사립대학의 재정·회계 상태를 나타내기는 하지만 한 회계연도의 재정·회계 상태만으로 좋고 나쁨을 판단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교육부는 "학생 및 학부모들에게 더욱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학교법인이 재정·회계 상태를 개선할 수 있도록 지표를 지속 보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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