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지원제한 유예대학' 정원 대폭 감축

최창식 | ccs@dhnews.co.kr | 기사승인 : 2014-12-11 10: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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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H대, S대 등 2016학년도까지 8.6~15% 감축

올해 교육부의 ‘정부재정지원제한대학’ 지정유예를 받은 수도권 몇몇 대학들의 정원감축이 8~15%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재정지원제한 지정유예 대학’이란 올해 대학구조개혁 평가에서 하위 15%에 포함됐으나 추가 정원감축을 통해 1년간 정부재정지원제한대학 명단에서 빠진 대학들이다. 이들 대학들은 최소 4% 이상 추가 정원감축을 통해 1년간 재정지원제한에서 유예된 대학들로 모두 16개 대학에 달한다.


정부재정지원제한대학과 달리 지정유예대학은 명단이 공개되지 않았으나 수도권의 경우 H대와 S대가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재정지원제한 유예대학으로 알려진 H대의 경우 2014학년도 대비 2016학년도까지 총 140여 명의 정원을 줄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H대는 2014학년도 입학정원 1620명에서 2015학년도와 2016학년도에 각각 65명, 75명 등 모두 140명의 정원을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25개 학과·전공에서 정원비율에 따라 1~7명씩 줄인다는 계획이다.


대폭적인 정원감축으로 재정지원제한 대학 명단에서 빠진 수도권 S대는 2014학년도 대비, 2015학년도 입학정원을 8% 줄인 것으로 알려졌다. 2014학년도 2612명이던 입학정원은 2015학년도에 2404명으로 208명(8%) 줄었다. S대는 2016학년도 입학정원도 200여 명 가까이 줄일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재정지원제한 지정유예를 받은 16개 대학들은 당초 2015학년도 입학정원을 감축해야 했으나 교육부와 협의를 거쳐 2015학년도에 2039명을 감축하고, 2016학년도에 762명을 추가로 감축하기로 했다.


한편 이들 대학들은 구성원들의 동의 없이 정원감축을 결정하면서 구성원 간 갈등의 소지가 여전히 남아있다.


재정지원제한 유예대학 관계자는 “정원감축이 구성원 의견수렴도 거치지 않고 학과별 1/n 형태로 이뤄져 내부 구성원 간 갈등의 불씨가 여전히 남아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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