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 교수, 조선해양 양대 노벨상 수상"

신효송 | shs@dhnews.co.kr | 기사승인 : 2015-05-04 21:4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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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 프루드 메달, 데이비드 W.테일러 메달 수상한 3번째 인물

부산대학교(총장 김기섭) 조선해양공학과 백점기 교수가 지난 4월 30일 영국왕립조선학회 연차총회 만찬에서 이 학회가 전 세계 조선해양계에서 탁월한 업적을 이룩한 과학자에게 주는 'William Froude Medal(윌리엄 프루드 메달)'을 수상했다.


윌리엄 프루드 메달은 세계 조선해양계를 이끌고 있는 영국왕립조선학회가 세계적 공학자였던 윌리엄 프루드를 기리기 위해 수여하는 상이다. 세계 조선해양계에서 탁월한 업적을 이룬 과학자에게 부정기적으로 수여된다. 백 교수의 이번 수상은 역대 25번째 수상이다. 특히 백 교수는 영국 지역 이외 지역의 과학자로는 최초로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백 교수는 지난 2013년 미국 조선해양공학회로부터 David W. Taylor Medal(데이비드 W. 테일러 메달)을 수상한 바 있다. 이 또한 미국과 유럽지역 이외의 인사로는 백 교수가 최초의 수상자라는 기록을 세웠다. 세계 조선해양분야 양대 노벨상으로 꼽히는 이번 영국왕립조선학회의 '윌리엄 프루드 메달'과 미국 조선해양공학회의 '데이비드 W. 테일러 메달'을 2개 모두 수상한 학자는 영국의 존 칼드웰 교수와 고(故) 더글라스 폴크너 교수에 이어 한국의 백 교수가 세 번째다.


백 교수는 선박 해양플랜트 안전설계 분야의 핵심 원천기술 연구개발(영문저서 4권, 논문 500여 편, 특허 30여 건, SCI/SCIE 논문 피인용 실적 950여 회)과 산업화에 있어서 세계 최고 수준의 탁월한 공적을 이뤘다. 석·박사 고급기술 인재 양성에 주력해왔다.


특히 화재·폭발·침몰·충돌·좌초·중량물낙하와 같은 안전사고 및 초심해저고압·극저온·고온·태풍 등 극한 환경에서의 선박 해양플랜트 안전설계를 짧은 시간 내에 정밀한 분석이 가능한 혁신적인 기술을 개발했다. 이 기술을 컴퓨터 프로그램에 탑재해 국제 산업계에 상용화함으로써 세계 구조설계자들이 편리하게 실제 안전설계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해 조선해양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쌓았다.


백 교수는 "개인적으로 큰 영광이며 부산대와 겸직 중인 런던대의 동료 교수와 학생들, 그리고 산업계뿐만 아니라 우리 중앙정부와 지자체의 협업과 지원에 감사드린다"며 "특히 부산대에 로이드선급재단 우수연구센터를 운영할 수 있도록 10년에 걸쳐 120만 파운드의 연구비를 지원해 주고 있는 영국 로이드선급재단에 대해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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