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9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개회식을 올린 2015 세계교육포럼은 21일 오후 폐회식을 갖고 공식 회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22일은 한국의 우수교육기관 방문이 진행된다.
‘2015 세계교육포럼’은 지난 2000년 세네갈 다카르에서 열린 세계교육포럼 이후 15년 만의 회의로 이번 회의에는 유네스코와 유네스코, 유니세프, 유엔인구기금, 유엔개발계획, 유엔여성기구, 유엔난민기구, 세계은행의 7개 국제기구가 대거 참여했다.
반기문 유엔사무총장과 유네스코, 세계은행, 유니세프, 유엔여성기구, 글로벌교육파트너십(GPE), 프랑스어권 국제기구(OIF) 등 교육관련 국제기구의 수장이 다수 참석한 가운데 장·차관 111명을 포함하여 167개국 약 1500명이 참여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렸다.
2015 세계교육포럼의 폐회식은 국제기구 고위급 대표들의 새로운 교육의제에 관한 지지 연설에 이어 황우여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과 이리나 보코바 유네스코 사무총장의 폐회사로 진행됐다.
2015 세계교육포럼의 선언문으로 회원국 교육장관들과 시민사회가 합의한 전 세계의 새로운 비전이 채택됐다.
새로운 교육비전은 ‘2030년까지 모두를 위한 양질의 교육을 보장하고 평생학습기회를 진흥’하는 것으로, 선언문 내에는 유엔 개발의제의 체계 내에서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교육의 역할이 명시됐다.
이 선언문은 앞으로 2030년까지 회원국 정부들에게 교육정책의 방향을 안내하고 교육관련 국제기구들의 임무를 정의하게 된다.
이번 포럼에서 채택된 교육비전을 달성하기 위한 실행계획(Framework for Action)은 올해 9월 유엔 개발의제가 확정된 이후 11월 유네스코 총회에서 최종 채택될 예정이다.
이번 인천 선언을 통해 국제사회는 지난 다카르 세계교육포럼(2000년)에서 한 발 더 나아가 교육기회의 보장 범위를 확대하고 양질의 교육을 보다 강조하는 것에 합의했다.
선언문에서는 기존의 모두를 위한 교육 운동을 계승하여 9년의 초중등교육을 보장하고, 청년·성인들의 전 생애에 걸친 평생학습 기회를 강조했다.
아울러 직업기술교육훈련(TVET), 고등교육 및 연구 지원을 약속한 것은 개발도상국들의 직업교육·고등교육에 대한 교육수요와 갈증을 반영한 것으로 평가된다.
또한 세계시민교육(GCED)이 지속가능발전교육(ESD)과 함께 선언문에 언급된 것은 기존의 교육기회 보장에 관한 논의를 넘어, 범지구적인 도전에 대응하기 위한 교육의 역할을 처음 명시했다는 의미가 있다.
한국은 이번 2015 세계교육포럼에서 교육을 성공적으로 발전시켜 온 과정을 공유하고, 시대적 현안과 개선과제, 미래교육의 비전을 효과적으로 제시함으로써 새로운 국제 교육의제설정 과정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둘째날 오후에 개최된 한국교육 특별세션에서는 한국형 교육모델을 사례로 하여 회원국 장차관, 국제기구 관계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국가발전과정에서 교육의 역할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가 이루어졌다.
행사기간 내 상설 운영된 세계시민교육 전시관 및 ICT활용교육 전시관은 한국이 제시하는 미래교육의제를 효과적으로 보여주었다는 평가다. 포럼 부대행사 중 유일하게 일반인 참석이 가능했던 만큼 국내의 많은 초중고 학생들이 방문하여 성황리에 운영됐다.
교육부는 이번 2015 세계교육포럼의 성공적인 개최에 이어 앞으로도 글로벌 교육협력을 통해 지속적으로 국제 사회에 기여하는 노력을 기울여 나간다는 입장이다.
황우여 부총리는 폐회사에서 “한국도 이번 포럼에서 설정된 교육의제들의 확산을 적극적으로 지지하고, 지원해 나감으로써 전 세계 모든 이들이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데 힘을 보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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